한진, 택배기사 대상 '찾아가는 현장 건강검진' 실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09:58:57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진이 병원 방문이 어려운 택배 종사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진은 2월 말부터 택배기사, 집배점장, 간선기사 등 약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종사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해 안전한 배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사진=한진>

 

검진은 전문 의료진이 탑승한 이동식 검진 버스가 전국 180여 개 터미널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정은 서울·수도권을 시작으로 3월 충청권(천안·청주), 4~5월 영남권(대구·부산)과 호남권(광주·목포)을 거쳐 6월 제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검진 항목은 업무 특성상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뇌심혈관계 질환, 심전도, 혈액 검사, 특수화학 검사, 스트레스 진단, 고혈압, 간암 검사 등 총 60여 개 항목을 통해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현장에서 검진을 받은 한 택배기사는 “근무 특성상 병원 방문이 쉽지 않았는데, 터미널에서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 종사자는 물류 산업의 핵심 인력인 만큼 건강 관리가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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