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투명 LED 필름으로 부산 영화의전당 벽 수놓다

최낙형 / 기사승인 : 2021-03-03 10:14:16
  • -
  • +
  • 인쇄
외벽에 투명 LED 필름으로 총 206제곱미터 규모 미디어아트 조성
선팅 자동차 앞유리 수준 투명도, 설치 장소 맞춰 원하는 형태로 구현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LG전자는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부산 영화의전당 건물에 투명 LED 필름으로 대형 미디어아트를 구현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부산 해운대구 소재 영화의전당 건물 유리벽에 가로 약 45미터, 세로 약 4.5미터 규모로 투명 LED 필름을 설치했다. 총 설치 면적은 206㎡에 달한다.
 

▲ LG전자 모델들이 투명 LED 필름이 설치된 영화의전당 주변 경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단조로운 형태의 기존 유리벽에 투명 LED 필름을 더해 미디어아트를 구현했다. 미디어아트는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보여줘 방문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건물 외관도 한층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투명 LED 필름이 설치된 영화의전당 외벽은 낮에는 투명한 일반 유리창처럼 보이지만 주변이 어두워지는 저녁에는 영화 속 명장면을 보여주는 스크린이 된다.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영상이 바뀌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인 ‘영화 속 스크린 체험’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곳이 유동인구가 많은 센텀시티 인근인데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주 무대로 활용되는 만큼, LG 투명 LED 필름이 만드는 아름다운 경관이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명 LED 필름은 LED 사이니지의 한 종류다. 투명한 필름에 그물망 형태의 전극과 LED 패키지를 결합했다. 점착형 소재 필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창문이나 벽면에 부착하기만 하면 손쉽게 사이니지를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투명도가 최대 73%에 달한다. 선팅한 자동차 앞유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필름을 벽에 붙인 후 기존 벽면 디자인을 해칠 우려도 적다. 또 유리창에 부착하는 경우 낮에는 투명한 유리창으로 활용하다가 밤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재생하는 LED 사이니지로 활용할 수도 있다.

두께가 2밀리미터에 불과한 필름 형태라 네모 반듯한 모양은 물론이고 설치 장소에 맞춰 원하는 형태로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 LG전자는 이번 제품을 공급하며 평행사변형 모양의 영화의전당 유리벽에 꼭 맞는 모양으로 필름을 부착해 건물 디자인과 일체감을 높였다.

LG 투명 LED 필름은 휘어지는 정도를 나타내는 곡률반경이 최대 1100R(반지름 1100㎜인 원이 휜 정도)로 곡면 형태로도 설치할 수 있다. 평평한 벽면뿐 아니라 둥글게 설치되는 유리 난간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LG전자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 ▲올레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실내용, 실외용 LED 사이니지 등을 포함한 폭넓은 솔루션을 기반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전자 배석형 BS마케팅실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폭넓은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낙형
최낙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직원 가족까지 보증 서라"…두산밥캣, 대리점 갑질에 공정위 '철퇴'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에 과도한 담보와 연대보증을 요구하고 소비자의 대금 미회수 위험까지 부담하도록 한 두산밥캣코리아의 거래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공정위는 두산밥캣코리아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대리점에 불리한 거래조건을 설정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행위금지명령·통지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두산밥캣코리아는

2

'따뜻한 금융' 꺼낸 임종룡…장기연체채권 2800억 소각 승부수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생산적·포용금융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실물경제 성장동력 확보와 금융 사각지대 해소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며 금융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임종룡 회장 주재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6월 첨단전략산업금

3

"사장님 한 달 수익보다 최저임금이 더 많다"... 경총 "현장선 이미 감당 한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우리나라 최저임금 수준이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이미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며 2027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영세사업자와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총은 21일 발표한 ‘주요 통계로 본 2027년 적용 최저임금 조정요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최저임금 수준이 국제적으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