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청주~하코다테 하늘길 열었다…첫편 탑승률 96%, 홋카이도 노선 확대 '속도'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15:55:0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를 잇는 신규 하늘길을 열며 일본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 운항편 탑승률이 96%를 기록하면서 향후 정기편 전환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에어로케이는 6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하코다테 부정기 노선 취항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충청북도와 청주국제공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에어로케이 임직원이 참석해 신규 노선 개설을 축하했다.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첫 항공편은 이날 낮 12시 45분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3시 일본 하코다테공항에 도착했다. 특히 청주발 첫 운항편은 탑승률 96%를 기록하며 홋카이도 여행 수요를 확인했다. 이번 취항으로 청주국제공항과 홋카이도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이 새롭게 마련됐다.

 

청주~하코다테 노선은 8월 6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총 6회 부정기편으로 운항된다. 청주 출발편은 낮 12시 45분 출발해 오후 3시 하코다테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후 4시 20분 하코다테를 출발해 오후 6시 50분 청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부정기편 운항 기간 동안 예약 추이와 탑승률,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기편 전환 여부와 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수요가 확인될 경우 청주공항의 일본 노선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코다테는 홋카이도 남단의 대표 관광도시로 개항 이후 서구 문화가 유입되며 동서양 문화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도시로 알려져 있다. 하코다테산 야경과 모토마치 거리, 아침시장 등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여름철 평균기온이 20~25도로 비교적 선선해 국내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휴가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 이용객들의 일본 북부 지역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청주~하코다테 노선 취항으로 홋카이도 여행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며 "늦은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시원한 홋카이도 여행이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이번 취항으로 삿포로와 오비히로에 이어 홋카이도 노선을 3개로 확대했다. 현재 일본과 중국, 대만, 베트남, 몽골, 필리핀 등 6개국 23개 국제노선을 운항하며 지방공항 기반 국제선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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