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KT와 손잡고 AI 기반 ‘불완전판매 방지’ 프로세스 개발

최낙형 / 기사승인 : 2021-01-28 10:51:47
  • -
  • +
  • 인쇄
AI 기반 프로세스 혁신 및 완전판매 솔루션 개발 등 양사 협력 기반 마련
기술도입 컨설팅 시작으로 AI 딥러닝 등 예방 위한 상호협력 가속화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KT그룹과 “AI 기반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방지 프로세스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단 심상형 부행장과 KT그룹 엔터프라이즈 부문 C레벨컨설팅본부장 김준근 전무가 각 사가 마련한 화상회의실에서 전자서명을 활용한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 지난 27일 우리은행과 KT그룹이 마련한 화상회의실에서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서 심상형(오른쪽)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단 부행장과 김준근 KT그룹 엔터프라이즈 부문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금융상품 판매 프로세스 혁신 ▲AI 기반 금융상품 완전판매 솔루션 도입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AI 학습 및 컨설팅 등 총 3개 분야에서 협업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금융, 디지털, AI 및 ICT 역량을 공유해 투자상품 신규 단계에서 불완전판매를 차단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도입하는데 힘을 모으고, 향후 불완전판매 예방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BM 공동특허 출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펀드 판매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AI 학습 목적으로 KT와 공유하고, KT는 우리은행 투자상품 판매 프로세스 컨설팅 수행을 시작으로 KT가 보유한 ICT 기술을 십분 활용해 상품 신규 단계에서 불완전판매 이슈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AI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KT그룹과 우리은행 간의 협약은 ICT 기술력과 금융이 결합하는 뉴노멀로, 이번 협약으로 AI 기술력이 금융투자상품 완전판매로 확대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낙형
최낙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차그룹, APEC 현장서 '엔비디아' 동맹 강화 약속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APEC 현장에서 차세대 AI칩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기반 AI(인공지능) 팩토리 도입을 통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

풀무원푸드앤컬처, 청주국제공항 컨세션 운영 사업권 수주…식음매장 8개점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지난 6월 청주국제공항 복합컨세션 운영 사업권을 신규 수주하고,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총 8개 식음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운영 사업권을 수주한 이후, 공항 내 이용객 동선과 층별 특성을 반영해 일반구역 5개, 격리구역 3개 등 총 8개 매장을 기획했으

3

에이스침대, ‘원더풀 노벰버’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스침대가 ‘원더풀 노벰버(Wonderful November)’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대리점과 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에서 오는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하이브리드 테크-VII(HT-VII), 하이브리드 테크 레드(HT-R), 에이스 벨라-III(ACE BELLA-III) 등급의 매트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