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기업 운전자금 최대 5억 금융지원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3-08 11:25:16
  • -
  • +
  • 인쇄
시설자금, 피해시설 복구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 지원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 할인
3개월 이내 만기 도래 대출금 기한연장

▲ KB국민은행 사옥 전경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KB국민은행이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운전자금은 피해 규모 이내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 할인도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KB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법인, 공장 등을 설립해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이하 분쟁지역)에 진출한 국내 중견·중소기업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분쟁지역과의 수출·납품실적 또는 수입·구매실적이 있거나 예정된 국내 중견·중소기업으로 증빙서류 제출 기업 ▲분쟁지역 내 진출 또는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과 연관된 협력·납품업체 등이다.

신규 금융지원의 경우 운전자금은 피해 규모 이내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 할인도 적용한다.

또한,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한 피해기업의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 할인을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며, “금번 조치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화 오너 2형제,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 매각…승계·IPO '투트랙'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겸 오너 3형제 중 2형제가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를 재무적 투자자(FI)에 매각하며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한화에너지 보유 지분 25% 중 5%,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은 25% 중 15%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2

KT 이사회,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후보 확정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으며,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외부 인선자문단의 평가결과 및 주요 이해관계

3

지식재산처, '초고속심사' 1호 특허증 수여 간담회 개최…LG엔솔 선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지식재산처는 서울역 회의실(용산구)에서 초고속심사 시행(10월 15일) 후 최초로 등록된 제1호 특허에 대한 등록증 수여식과 초고속심사 이용 기업 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식재산처는 초고속 심사를 통해 신청 후 19일 만에 특허 결정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첨단기술 제1호)과, 신청 후 21일 만에 받은 해천케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