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메를로랩과 손잡고 '스마트 위치추적' 도입…물류센터 혁신 시동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7 14:39:52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실내 위치추적 기술을 활용해 물류센터 안전관리와 운영 효율 개선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작업자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 운영체계 구축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EMS 솔루션 기업 메를로랩과 스마트 LED 및 IPS(실내 위치추적 시스템) 기반 작업자 위치정보 측정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윤철주 FT본부장과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사진=CJ대한통운>

 

이번 협력은 조명 인프라에 결합된 IoT 센서를 활용해 작업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물류센터 운영과 안전 관리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를 기술 검증 공간으로 제공하고, 작업자 동선 및 위험구역 접근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 효율 개선에 활용한다. 메를로랩은 스마트 LED 조명에 위치 인식 기능을 결합한 장비와 IoT 센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설치부터 운영까지 전반적인 기술 지원을 맡는다.

 

CJ대한통운은 해당 기술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작업자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동이 집중되는 구간을 파악해 상품 배치와 작업 동선을 최적화하고, 작업자 유무에 따라 조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LED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CJ대한통운은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해 기술 정확도와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물류 운영 시스템과의 연동 및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철주 CJ대한통운 FT본부장은 “스마트 LED 기반 위치 측정 기술은 물류 현장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라며 “데이터 기반 물류 역량을 강화해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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