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고양동 1-2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09-28 15:09:40
  • -
  • +
  • 인쇄
올해 ‘더 플래티넘’ 9개 단지, 총 3600가구 100% 성공 힘입어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서 ‘더 플래티넘’으로 100% 청약마감을 이어가고 있는 쌍용건설이 최근 수도권 알짜지역 재개발 사업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동 92-1에 위치한 사업비 650억원 규모의 고양동1-2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고양동1-2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87명(전체 조합원 129명) 중 75명의 찬성표를 확보했다.


 

▲ 쌍용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고양동 1-2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 쌍용건설]

고양동1-2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15층 7개동, 아파트 총 317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가 들어선다.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59가구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 2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2월 착공을 거쳐 2025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에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더 플래티넘’이 분양시장에서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건설은 올해 총 9개 단지, 5622가구, 일반분양 36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의 ‘더 플래티넘’을 공급해 1순위에서 모두 100% 청약마감을 이뤄냈다.

이와 함께 단지에 꼭 맞는 맞춤형 대안설계를 제시한 것도 수주 포인트로 꼽았다. 쌍용건설은 기존 2~3베이 설계를 4베이로 확장하는 것은 물론 입면, 옥탑,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을 ‘더 플래티넘’ 아파트에 맞춰 특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사전홍보 활동에 앞서 설계 특화에 대한 조합원들의 니즈(needs)를 파악해 사업 제안시 대안설계를 앞세워 수주 경쟁 우위에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알짜 소규모재건축은 물론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고양동 1-2구역 재개발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도급비 약 1조원, 전체 7개 단지 7050가구 규모의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제외) 사업을 확보한 상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준혁
임준혁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AMG엔터 하락 vs 판타지오 상승’...K-브랜드지수 엔터 상장사 순위 경쟁 본격화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엔터 상장사 부문 1위에 CJ ENM이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2

현정은 회장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 별세…'사학 여성·청소년에 헌신'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이 지난 24일 오후 11시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다. 현대그룹은 25일 "김 명예이사장이 오랜 기간 교육과 사회 공헌에 헌신한 삶을 마무리하고 평안히 영면했다"고 밝혔다. 1928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故) 김용주 전남방직 창업주

3

파우, '미슬토' 커버로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 "목소리에 꿀 발랐네" 반응 후끈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성장형 올라운더’ 그룹 파우(POW)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노래 선물을 건넸다. 파우(POW, 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캐럴 ‘Mistletoe(미슬토)’ 커버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한층 짙게 만들었다. 영상은 요치가 선물 상자를 조심스레 여는 장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