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코엑스, AI 기반 전시물류 운영시스템 '엑스박스' 도입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1 15:51:43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 대표 전시·컨벤션센터 코엑스(Coex)와 손잡고 전시물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물류체계 구축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코엑스와 함께 국내 최초 AI 기반 전시화물 전용 물류서비스 ‘엑스박스(ExBox)’를 공식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김동욱 코엑스 베뉴사업본부장,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엑스박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 <사진=CJ대한통운>

 

엑스박스는 전시 일정과 규모, 취급 품목, 부스 위치 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AI 기반 자동 배차와 경로 최적화, 밀크런(Milk Run) 방식의 집배송 시스템을 적용한 전시물류 전용 서비스다. 이를 통해 전시 준비 단계부터 행사 종료 후 회수까지 물품 접수·수배송·하역 등 전시물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밀크런(Milk Run)은 한 대의 차량이 여러 업체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물품을 수거·배송하는 방식으로, 차량 운행 횟수와 물류비 절감 효과가 있다.

 

CJ대한통운은 전국 약 880개 물류센터와 290여 개 배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엑스박스 물류 운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의 물류 효율을 높이는 한편, 차량 운행 최소화를 통한 전시장 내외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성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코엑스는 전시 주최 측과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엑스박스 이용을 적극 안내하고,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과 협력해 서비스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욱 코엑스 베뉴사업본부장은 “전시물류는 행사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엑스박스 도입을 계기로 주차 혼잡 완화는 물론 전시 참가 기업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은 “전시물류 전 과정에 대한 실시간 관리와 전담 시스템 구축을 통해 행사장 안전과 고객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코엑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시 환경에 특화된 물류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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