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이츠가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진행한 전통시장 상생 기획전이 참여 매장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관광객과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를 온라인에서 알리고 주문을 유도하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주간 매출이 전주 대비 2배 이상 뛰는 성과도 나타났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진행한 ‘우리동네 진짜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 기획전 기간 참여 매장의 매출이 전월 동일 기간 대비 8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일부 매장은 기획전 기간 주간 매출이 전주 대비 최대 220% 증가하는 등 뚜렷한 매출 개선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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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쿠팡이츠] |
‘우리동네 진짜시장’은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인 전통시장 상인들의 우수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단순 할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속초관광수산시장 기획전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속초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고, 참여 상인들이 쿠팡이츠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쿠팡이츠는 행사 기간 참여 매장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시장 대표 맛집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선정된 매장에는 홍보 영상 제작과 메뉴 사진 촬영 등을 지원해 온라인에서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시장 중심의 영업에 의존했던 상인들이 배달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고객과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 셈이다.
매주 새로운 매장을 소개하는 ‘금주의 추천 매장’ 코너도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탰다. 실제 활어회 전문점 ‘민영활어공장’은 기획전 기간 신규 고객 주문이 눈에 띄게 늘면서 주간 매출이 전주 대비 220% 증가했다.
민영활어공장 측은 기획전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매장을 알릴 수 있었으며 온라인 판매 확대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홍게 도시락 전문점 ‘예스수산’ 역시 주간 매출이 전주 대비 96% 증가했다. 전통시장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온라인에서 적극적으로 노출하고 할인 혜택과 추천 매장 등을 연계하면서 고객 유입과 주문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쿠팡이츠의 전통시장 상생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3월 청량리종합시장에서 진행한 ‘우리동네 진짜시장’ 기획전에서는 참여 매장 매출이 전월 대비 약 54% 증가했다. 이후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지역별 특색을 살린 기획전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속초시장 상인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도 병행했다. 지난 6월에는 시장 상인들에게 친환경 봉투 20만장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청량리시장에서는 보다 장기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동안 친환경 포장재 무상 지원을 비롯해 1대1 온라인 판매 전략 컨설팅, 밀키트 제작, 경희대학교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청량리시장 상인들의 올해 상반기 쿠팡이츠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쿠팡이츠는 이 같은 성과를 일회성 프로모션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장기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한 ‘전통시장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전국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친환경 봉투 120만개와 친환경 용기 약 30만개를 무상 지원했다. 또 2021년 10월부터는 전통시장 매장을 대상으로 포장서비스 중개이용료 무료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통시장이 가진 상품 경쟁력에 온라인 플랫폼의 고객 접근성과 마케팅 역량을 결합할 경우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지역 전통시장의 경우 관광 성수기와 온라인 주문을 연계한 프로모션이 신규 고객 확보와 매출 증대의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청량리에 이어 속초까지 전통시장 기획전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시장별 특색을 반영한 상생 기획전과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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