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무보,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업무협약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06-17 16:50:30
  • -
  • +
  • 인쇄
무역보험 지원 확대 방안...차별화된 지원체계 마련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왼쪽부터)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7일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및 현지 생산설비 확충 시 필요한 금융지원을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해외진출 기업의 중장기 금융지원 시 필요한 무역보험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20개국 16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하게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양 기관은 향후 ▲'2024년 무역보험 지원 확대 방안' 이행 ▲기술 기반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수출 Tech기업화 지원 ▲해외바이어 정보 교류를 통한 수출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 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이 각각 운영 중인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회사에 대해 상환기간 우대, 보험요율 할인, 제반비용 지원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시 어려웠던 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양 기관이 실무자 협의부터 꼼꼼하게 준비해 온 만큼, 향후 국내 기업이 글로벌 현지에서 필요한 금융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다양한 협업 통해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에피스홀딩스 공식 출범…“바이오시밀러 넘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된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지난 1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경영에 돌입했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두고, 별도의 신설 자회사를 설립해 차세대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상

2

동아ST, 포용의 일터 ‘행복세차소’ 오픈…장애인 자립 지원 나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동아에스티가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고 포용적 일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새로운 사내 복지공간을 마련했다.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3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내에 ‘행복세차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임직원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기 위해 조성됐다. 행복세차소에는 총

3

일동제약그룹, ‘바이오 유럽’서 GLP-1RA 비만 신약 등 글로벌 파트너링 추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일동제약그룹이 유럽 최대 바이오 비즈니스 교류의 장인 ‘2025 바이오 유럽(BIO-Europe)’에 참가해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을 선보이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일동제약그룹은 3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5일까지 열리는 바이오 유럽에서 일동제약, 유노비아, 아이디언스 등 연구개발(R&D) 계열사가 참여해 글로벌 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