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재일교포 사외이사 비중감소·년내 분기배당 추진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3-03 17: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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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근 교수등 사외이사 4명 신규 추천
재일교포측 이사 비중 줄어
▲ 신한금융그룹 [사진=연합뉴스 제공]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신한금융지주의 사외이사 후보 4명이 새로 선임되고 재일교포 사외이사의 비중이 줄어든다. 또, 년내 분기배당을 위한 정관변경에 나선다.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3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2021년 정기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하고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2021년 정기주주총회는 3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주주총회에서 상정될 안건은 △제2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곽수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배 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이용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등 총 4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신규 선임 추천했다.

신한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주주 추천 사외이사 후보 3명과 더불어 Long list 단계에서 실시한 평판조회 결과와Short list 단계의 심층 검증 결과 등을 토대로 면밀한 검증을 거친 1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신한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외이사의 추천 사유와 관련해 “곽수근 후보자는 주주 IMM PE가 추천한 회계학을 전공한 회계 분야의 전문 석학으로 오랜 기간 회계학 교수로 재직하며 다방면의 학회, 공공기관 자문위원 활동 경험과 더불어 다양한 기업의 사외이사로 재직한 경력을 보유해 전체 주주들의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하며 사외이사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 훈 후보자는 주주추천공모제를 통해 Long list에 편입했던 재일 한국인 변호사로서 한일 기업 법무 자문을 하고 있으며, 또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이수한 일본 공인회계사보로서 각종 기업 업무에 대한 효과적인 법률 자문을 수행한 이력을 바탕으로 이사회에서 글로벌 진출과 관련한 유효한 자문 등 활동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용국 후보자는 주주 Affinity Equity Partners가 추천한 법률 및 금융 분야의 전문가로 글로벌 대형 로펌인 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 LLP 소속 변호사로 오랜 기간 동 로펌의 홍콩사무소 파트너 변호사와 서울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재직하며 국내 유수의 상장회사들의 증권 발행, M&A, 증시 상장 등을 주선한 이력을 보유하여 향후 신한금융그룹의 자본 및 사업 라인 관리에 관한 효과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재붕 후보자는 주주 Baring Private Equity Asia가 추천한 정보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오랜 기간 기계공학 교수로 재직하며 ICT 관련 산학협력 활동 및 정부 주도 혁신사업에 활발히 참여한 이력을 보유했고, 웨어러블 / 사물인터넷 / 빅데이터 분석 / AI /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전 분야에 걸쳐 전문성을 보유하여 향후 그룹의 Digital Transformation과 관련하여 활발하게 활동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 선임될 예정인 4명 후보자 모두가 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로 앞으로 신한지주 이사회는 각계각층의 주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회사의 성장 및 발전은 물론 금융 소비자 보호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한지주에서 6년의 임기를 채운 박 철 이사와 히라카와 유키 이사, 그리고 필립 에이브릴 이사는 금년 3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아울러 신한지주 이사회는 금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안순(대성상사 주식회사 회장), 변양호(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윤재(前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 최경록(㈜CYS 대표이사), 허용학(First Bridge Strategy Ltd. CEO) 6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 추천하고,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추천했다.

또한 이날 동시에 개최한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곽수근 후보자를 신규 선임 추천했다. 또한 사외이사 중 성재호, 이윤재 후보자 2명을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다음 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유상증자를 통해 3∼4%대 지분을 확보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측 2명의 이사 후보가 추가됐는데, 주총에서 선임이 확정되면 신한금융지주의 사외이사 수는 기존 10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난다.

주주 BNP파리바가 퇴임하는 필립 에이브릴 기타비상무이사 후임을 추천하지 않으면서, 사내외 이사를 통틀어 전체 이사 수는 13명에서 14명으로 1명 증가할 예정이다.

재일교포 그룹 측 인사로 분류되는 이사 수는 배훈 사외이사 후보와 박안순 현 사이외사 등 4명으로 변화가 없지만, 전체 이사진 규모가 13명에서 14명으로 늘어나는 만큼 재일교포 그룹측 이사의 비중은 그만큼 줄어든다.

 

아울러, 25일 있을 정기주총에서는 분기 배당을 정관에 명시하는 절차를 밝는다. 해당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주요 금융지주 중 KB금융에 이어 두 번째로 분기 배당이 가능해진다.

 

신한금융은 줄곧 분기 배당 추진 방침을 밝혀왔다. 노용훈 신한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라도 분기 배당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정관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3월 정관이 개정되면 이르면 하반기 분기 배당을 실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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