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들어가면 좋은건 알지만...

김민성 / 기사승인 : 2015-03-25 11: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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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김민성 기자] 삼성전자는 대학생 및 구직자들에게 1순위로 꼽히는 선망의 기업이다. 일단 삼성(우)맨이 되면 주위에서 부러움과 찬사를 한몸에 받으며 결혼 후보감으로서의 몸값도 쑥 올라간다. 삼성전자가 좋은건 역시 많이 준다는 점이다.


세계 굴지의 기업이라는 자부심에다 월급까지 많이 주니 삼성전자는 늘 구직자들에게 선호도 1위 대기업일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고정 월급도 많지만 성과급 또한 적지 않다. 실적만 좋으면 연봉의 50%까지 성과급을 챙길 수 있는 곳이 삼성전자다.




삼성전자가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첫째 이유는 규모 면에서 국내 최고의 기업이라는 사실이다. 일례로 유가증권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시가총액 비중은 20%를 넘본다. 삼성전자가 곧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당연히 코스피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시가총액도 부동의 1위, 그것도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 코스피에서의 삼성전자 시총 규모는 가변적이긴 하지만 요즘 기준으로 2백조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무대로 눈을 돌려보아도 삼성전자는 굴지의 기업으로서 그 위상을 자랑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전세계에서 최대의 휴대전화 제조업체로 꼽힌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삼성전자는 인텔에 이어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장점들로 인해 삼성전자는 직장으로서의 안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취업 희망자들에게 수년째 선호도 1위 대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취업포털 '사람인'이 '월간 리크루트'와 함께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삼성전자는 입사선호 대기업 1위로 꼽혔다.


응답자의 13.8%가 삼정전자를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으로 꼽았다. 2위는 한국전력(7.6%)이었다. 그 다음은 현대자동차(6.3%), CJ제일제당(3.5%), 포스코(2.7%), 한국가스공사(2.4%), 기아자동차(2.4%), 아시아나항공(2.2%), LG화학(1.6%), 한국수력원자력(1.6%) 등의 순이었다.


누리꾼들은 "삼성전자 좋은거 누가 몰라? 들어가기 힘들어서 그렇지." "삼성전자, 에휴~"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 더도 말고 하루만 다녀 봤으면..."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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