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셋중 둘 "저성과자 부정적 영향 심각"

장찬걸 / 기사승인 : 2015-09-09 0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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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대기업 3곳 중 2곳은 저성과자가 경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전국 30인 이상 38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저성과자 관리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66.7%의 대기업과 45.8%의 중소기업이 "저성과자가 경영활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저성과자의 연령 비중은 대기업의 경우 50대가 37.1%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의 경우 20대가 30.5%로 최다를 차지했다. 이는 대기업의 경우 연공형 임금체계로 인해 50대 근로자 임금이 생산성이나 성과에 비해 과도하게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근로자 가운데 저성과자의 비중은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에서 높게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저성과자 비중이 '5~10%'라는 응답이 45.4%, '10~15%'라는 응답은 23.5%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은 ▲'전체의 5% 미만' 59.8% ▲'전체의 5~10%' 25.4%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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