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위성 1호 23일 발사 앞두고 홍보관 개관...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기술개발 로드맵 한눈에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4 02:36:56
항공위성에 대한 국민이해도 높이고 교육장소로 활용
항공위성 1호, 기아나서 아리안5호 로켓에 실려 발사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12월부터 본격 운영
위치 오차 3m 이내로 실시간 보정해 정확한 정보 제공
KASS,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세계 7번째 공식 등재

오는 23일(잠정)로 예정된 항공위성 1호 발사를 앞두고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실현을 위한 항공위성 1호 발사를 앞두고 청주공항(2층)과 항공위성항법센터 내에 대국민 홍보를 위한 홍보관을 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 항공위성 1호기 형상. [국토교통부 제공]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는 현재 17∼37m 수준인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위치 오차를 1∼3m로 실시간 보정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위성으로 제공하는 국제표준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이다. 우리나라가 개발해 세계 7번째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공식 등재됐다.

GPS의 오차란 위성궤도 등 오차와 GPS 신호가 전리층과 대류층을 지나면서 발생하는 지연 오차를 말한다. 미국, 유럽, 인도, 일본 등은 이미 국가 위치정보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GPS 위치정보를 보정하는 SBAS를 개발해 정밀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ASS 구축이 완료되면 정밀한 항공기 운항으로 항공안전을 강화하고 항공기 지연‧결항을 감소시키며 항공기에 최적의 항로를 제공함으로써 수용량 증대와 연료‧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항공위성서비스 개념도와 활용 분야.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는 항공기에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해 항공교통량을 늘리고 항공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KASS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총사업비 128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전국에 7개의 기준국, 2개의 위성통신국, 2개의 통합운영국 등 지상 인프라를 구축했다.

▲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지상 인프라. [국토교통부 제공]

항공위성 1호기는 말레이시아의 미아샛 통신·방송용 위성을 임차한 것으로, 항공위성서비스를 위한 중계기가 탑재됐다.

항공위성 1호기는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 발사장에서 프랑스 등 유럽 합작회사가 제작한 아리안 5호 발사체에 실려 현지시간 기준 6월 22일(한국기준 6월 22~23일)에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 약 10일 전 기상상태, 기존 우주물체 등을 고려해 가능한 시간대가 결정된다.

국내에서 개발한 천리안 2호(A·B) 위성 2기도 20년 2월 아리안 5호 발사체로 발사됐다. 기아나는 적도 부근에 위치해 있어 위성 발사 시 적은 연료가 소모되는 등 최적의 발사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

▲ 프랑스 등 유럽 합작회사가 제작한 위성발사체 아리안5호. 전장 59m, 직경 5.4m, 777톤(t).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는 항공위성 1호기 발사 이후 위성 성능시험, 위성↔지상시스템 간 연결시험, 품질확인 등 종합적인 검증과정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후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단계를 거쳐 23년 말에 항공용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홍보관은 KASS 체계의 개발과정에서부터 운영에 대한 설명패널과 위성 모형, 홍보동영상을 전시해 KASS 발전과정의 기술적 노하우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홍보공간으로 꾸며졌으며, 항공위성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위성항법센터 내 홍보관은 상시 전시공간으로 방문하는 관계자들에게 전 세계 7번째 항공위성서비스 국가라는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 공무원과 관계자의 현장 교육장소로도 활용되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SS 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한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6월 23일로 예정된 항공 1호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12월 대국민 공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가 모빌리티 자율 항법 교통체계의 기반이 되는 GPS 오차 줄이기 세계경쟁에서 한발 더 앞설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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