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사업 성장 전망…기대감 확대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2-06 07: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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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매력적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SK텔레콤(SKT)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성장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확인하며 AI 피라미드 전략의 기반 사업인 AI 인프라 사업의 고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SKT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들이 성장하면서, 올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사진=메가경제] 

6일 KB증권은 SKT의 AI 인프라 사업은 금년에도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53조원 (+3.0% YoY), 영업이익: 2,971억원 (+16.7% YoY)을 기록했다. 이중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450억원 (+7.1% YoY),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액은 530억원 (+26.2% YoY)의 실적을 거뒀다.

이를 두고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액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AI 피라미드 전략의 기반 사업인 AI인프라 사업의 고성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AI 플랫폼,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을 포함한 AI 사업의 기반을 이루는 핵심 사업들이 SKT의 성장 핵심 동력으로 주목된다는 의미이다.

클라우드 사업의 구독 서비스 확대 및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SK브로드밴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 또한 성장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SKT의 기대요소로 작용한다고 김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는 “SKT는 실적발표와 함께 2,000억원 규모 (404만 주)의 자사주 소각을 시행했다. 향후에도 SK브로드밴드와 하나금융으로부터 유입되는 배당금을 자사주 매입, 소각 재원으로 지속 활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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