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킨(KEEN), 이스트로그와 협업 스니커즈 출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08:25:27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이 국내 남성복 브랜드 ‘이스트로그(EASTLOGUE)’와 협업한 스니커즈를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협업의 주제는 ‘갯벌’로, 서해안의 독특한 생태계에서 영감을 받았다. 킨의 ‘재스퍼 락 SP’(Jasper Rocks SP)에 이스트로그의 감성을 더해 갯벌의 자연스러운 진흙 색감을 구현했다. 부드러운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를 활용했으며, 카키&블랙, 카키&그린 컬러 조합이 평온한 갯벌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 LF 킨(KEEN), 이스트로그와 협업 스니커즈 출시

한편, 2011년 론칭한 이스트로그는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브랜드로, 킨과의 첫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트로그는 낚시·등산 등 전통 스포츠 웨어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한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 모던한 실루엣과 내추럴한 색감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오늘 오전 10시 29CM에서 단독 선론칭되며 3월 6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8만 9천 원이며, 기간 내 모든 구매 고객에게 킨 ‘재스퍼 미니 키링’을 증정한다. 27일부터는 이스트로그 공식몰과 LF몰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최근 고프코어는 유행을 넘어 일상 속 스타일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킨은 차별화된 기능성과 디자인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8% 성장했다. 킨은 이색 협업과 함께 24FW ‘자이오닉’과 같은 신규 라인업을 선보이며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더뮤지엄비지터, Mmlg 등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으며, 2개월 만에 전량 완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대표 모델 ‘재스퍼 락 SP’는 클라이밍에서 영감 받은 ‘재스퍼’ 모델에 신축성 있는 고무 밴드형 번지 레이스 시스템을 더한 스테디셀러다. 발의 윤곽을 따라 편안한 핏을 제공하며, 높은 접지력을 갖춘 고무 아웃솔을 적용해 아웃도어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다.

LF 풋웨어 사업부 관계자는 “킨은 일상 속 고프코어 룩을 완성하는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마니아 층이 두터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고객층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B국민은행, 600억원 규모 소상공인 대출 지원
[메가경제=최정환 기자]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4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6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지난 2024년 30억원의 특별출연으로 45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 데 이은 후속 협약으로 마련됐다. 해당 출연금으로 마련된 대출한

2

[신년사] 류진 한경협 회장 "낡은 규제 걷어내야 산다"…'뉴 K-산업'으로 경제 체질 대전환 촉구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낡은 제도는 과감히 버리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 투자하기 좋은 나라가 돼야 한다"며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류 회장은 이를 통해 '뉴 K-인더스트리(K-산업)'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류 회장은 29일 발표한 '2026 신년사'에

3

에버엑스, 국내 최초 무릎 통증 디지털치료기기 ‘모라 큐어’ 식약처 허가 획득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대표 윤찬)는 자사가 개발한 디지털치료기기 ‘모라 큐어(MORA Cure)’가 슬개대퇴통증(Patellofemoral Pain Syndrome)을 적응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국내 디지털치료기기가 기존의 정신건강, 호흡기, 이명 등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