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어프로덕츠, 수소트럭 보급 확대 '맞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9-10 09: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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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로덕츠 가스 운반 차량 전량 현대 수소차로 전환

현대차는 지난 9일 서울시 강남구의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옥에서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과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 김교영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현대자동차 제공]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 에어프로덕츠 코리아와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 간의 협력이 지속되고 수소 밸류 체인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현대차의 수소트럭 차종별 출시 일정과 연계해 에어프로덕츠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산업용 가스 운반 차량 전량을 수소 기반 차량으로 전환한다. 또한 수소 특장 차량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수소트럭 개발·공급과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탱크로리 등 산업용 가스 운반 특장차 개발을 담당한다.

에어프로덕츠는 국내 운영 중인 가스 운반 차량 전량을 수소차로 전환하고 향후 액화수소충전소 공급망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에어프로덕츠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며 “현대차는 수소트럭 개발·공급을 통해 국내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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