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미국 참전용사 후원…80주년 맞이 미군 인연 '회고'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9 09: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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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한진(이하 한진)이 80년 전에 맺은 역사적 인연을 기리는 상생활동을 이어갔다고 19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12일 창립 80주년을 맞아 미국 현지에서 상이·질병·부상 군인과 가족을 돕는 비영리 자선단체인 ‘셈퍼 파이 앤 아메리카스 펀드(Semper Fi & America’s Fund, 이하 SFAF)’에 정기 후원을 약정하는 행사를 열었다.

 

▲ <사진=한진>

 

퇴역 군인을 기리는 공휴일인 미국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 매년 11월 11일)에 맞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SFAF 손드리아 세일러(Sondria Saylor) 부사장과 수 베이커(Sue Baker) 최고 프로그램 책임자,  베트남전 참전용사 명예 내빈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한진의 글로벌 물류사업 출발점이 된 미군과의 인연을 잇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진은 1960년대 베트남 퀴논 지역에서 전신인 한진상사가 군수물자 항만 하역과 내륙 수송을 수행하며 물류사업의 기틀을 다진 바 있다. 

 

한진의 올해 후원금은 퇴역한 고령 참전용사의 이동권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접이식 전동 3륜 자전거 구매에 사용된다. 한진은 이번 후원을 통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단순 기부를 넘어 이동과 연결의 가치를 전하고자 했다. 추후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선정은 한진과 SFAF가 협의해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진은 지난 9월에도 베트남에서 비롯된 역사적 인연을 미래 세대 지원으로 이어간 바 있다.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베트남 남중부에 위치한 잘라이성 퀴논(Qui Nhon) 소재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컴퓨터와 교육도서 등을 기부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진 관계자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회사의 출발점이 된 인연을 되새기고,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상생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펼치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다양한 지역에서 공동체의 발전과 인류 복지에 이바지하는 회사의 설립 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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