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이 묻고 CEO 600명이 답한다"…제주로 향하는 한국 경제의 4일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8 09:38:51
AI·반도체·K푸드 총출동…대한상의 제주포럼, 미래 성장 해법 찾는 'CEO 사관학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오는 7월 제주에서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경제계 최대 규모 하계 포럼을 개최한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산업 대전환기에 직면한 기업들이 성장 전략과 신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동시에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경[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의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49회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974년 시작된 제주포럼은 국내 경제계 대표 하계 행사로 올해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주요 기업 CEO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포럼은 'FLOW(흐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성장의 토대(Foundation), 리더십(Leadership), 기술혁신(Opportunity), 사회적 변화(Wave) 등 4개 축을 중심으로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최 회장이 직접 진행하는 특별 대담이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최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공지능(AI) 확산,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성장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연사 라인업도 화려하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는 최홍국 올곧 대표, 핀테크 혁신 기업 트래블월렛의 김형우 대표, 정경선 현대해상 CSO(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 가수 션 등이 무대에 올라 기업 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 경험을 공유한다.

 

AI와 반도체, 디지털 전환 등 첨단 산업을 조망하는 강연도 마련된다.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 석차옥 서울대 교수,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 장진석 BCG코리아 MD파트너 등이 참여해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심층 대화 세션'도 눈길을 끈다. 소규모 그룹 형태로 진행돼 연사와 참가자 간 보다 깊이 있는 토론과 맞춤형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포럼 기간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김정민, 박미경, 조성모, 김태우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비롯해 골프 라운딩, 제주 관광, 싱잉볼 명상, 퍼스널 컬러 메이크업, 제주 말차 다도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와인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된다.

 

대한상의는 이번 제주포럼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인들이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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