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같아 난감했던 LX홀딩스-LX공사, 상생협력하기로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5-28 09:58:28
  • -
  • +
  • 인쇄
‘LX’ 상호 및 상표 사용 관련 최종 합의

이름이 같아 시끄러웠던 LX홀딩스(사장 송치호)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LX)가 ‘LX’상호 및 상표 사용과 관련한 상생협력안에 최종 합의했다.

양사는 27일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사의 상호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LX홀딩스 송치호 사장, LX한국국토정보공사 김정렬 사장 (사진 = LX홀딩스 제공)

 

이날 LX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식’에는 LX공사 김정렬 사장과 LX홀딩스 송치호 사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며 성실 이행을 약속했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협약식에 앞서 인사말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양사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대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상생협력 방안의 가치에 힘을 실었다.

LX홀딩스 송치호 사장은 “이번 협약은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첫 걸음을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상생협력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X홀딩스와 LX공사는 각자 영위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해 특허청에 출원 또는 등록된 상표의 사용을 상호 존중하기로 했다.

또 상생과 상호협력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각자의 사업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공간정보인프라, 스마트팜, 플랜트사업 등 해외사업 및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드론, 로봇, IoT 등 첨단기술 사업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밖에 스타트업 지원, 스포츠팀 후원, 취약계층 지원, 기후변화 대응분야 협업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민·관 상생에 기여한다는 목표도 명시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머스크가 던진 'AI 전력 중요성'…6조 수주로 답한 두산에너빌리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12월 한 달 동안에만 6조원이 넘는 원전·에너지 관련 수주를 따내며 실적과 함께 K-원전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형 원전은 물론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까지 전력 핵심 설비 전반에서 성과를 내며 두산그룹 내 핵심 성장 계열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

2

신세계면세점, 화해와 K뷰티 기획전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면세점은 뷰티 플랫폼 화해(화해글로벌)와 함께 2월 28일까지 ‘K-뷰티 2026’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3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된 네 번째 특별전으로, 면세업계에서는 신세계면세점이 단독으로 진행 중이다. 온라인몰(국·영·중문), 명동점, 인천공항 1·2터미널점에서 만

3

SPC 쉐이크쉑,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매장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파주점’을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쉐이크쉑 파주점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1층에 총 113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매장 인테리어는 19세기 미국 도심지를 모티브로 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건축적 특징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