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상속인을 위한 유산정리서비스 시행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04-18 10:03:29
  • -
  • +
  • 인쇄
유언장의 보관과 집행 등 유산정리서비스 원스톱 서비스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하나은행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자산관리, 증여, 상속, 기부, 연금 등에 대한 컨설팅과 실행이 가능한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오픈하고 금융권 최초로 유산정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7일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오른쪽 첫 번째)과 노다 스미트러스트 상무(오른쪽 여섯 번째) 등 하나시니어라운지 오픈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금융권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유산정리서비스는 유언장의 작성과 상속 재산의 분할 등을 위한 상속 집행 전문 센터로 생전의 자산관리부터 유언장의 보관, 상속집행과 유산정리에 이르기까지 자산관리의 전 분야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로 상속의 건수가 증가하고 유가족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을 통해 자산을 객관적으로 상속 집행해 자산의 배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최소화 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 시니어 라운지에서는 하나은행의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신탁을 통한 상속 증여 컨설팅 ▲유언장의 보관 및 집행 ▲유언대용 신탁 또는 유언장 작성 없이 상속을 맞게 된 상속인들을 위한 유산정리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또한 하나금융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신탁전문은행인 스미트러스트와 협업을 통해 유산정리서비스의 30년 노하우 접목과 국내 유수의 법무법인과 세무법인, 종합병원 등과 협업으로 상속과 관련된 모든 전문기관을 연결해 상속집행과 관련한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하나 시니어 라운지에서는 매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유언장 작성 체험 ▲상속과 관련된 법률과 세무 ▲후견과 시니어의 건강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고객들이 노후의 삶과 상속에 대한 부분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와 비혼 등 가족 구조의 다변화에 따라 자산의 원활한 승계를 위한 고객들의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하나은행은 금융, 법률, 세무, 부동산 등 각 전문분야를 하나로 연결한 유산정리서비스를 통해 전문성과 세심함을 기반으로, 상속으로 고민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글래드 호텔, ‘시그니처 올스타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래드 호텔이 ‘시그니처 올스타(Signature All-star)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시그니처 올스타(Signature All-star) 프로모션은 한 해 동안 사랑받은 시그니처 메뉴와 더불어 겨울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스페셜 메뉴를 소개한다. 먼저, 글래드 여의도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Greets)’에서는 시

2

bhc, 치즈볼 매출 전년 비 54% ‘껑충’
[메가경제=심영범 기자]bhc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의 치즈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54%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아직 연말이 한 달가량 남았음에도, 지난해 치즈볼 연간 전체 매출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이 같은 폭발적인 성장의 기폭제는 단연 지난 8월 선보인 신메뉴 ‘카이막 치즈볼’이다. bhc는 튀르키예 전통 디

3

코웨이, 시각장애 아동 위한 점자 학습 교구재 만들기 봉사활동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웨이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학습 교구 및 놀이 키트를 제작해 시각장애 특수학교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코웨이 임직원 자원봉사자 1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신체활동 연습용 놀이책, 점자 시계·달력, 직업군 인형 등 다양한 점자·촉각 교구재 제작 키트를 받아 각자의 가정에서 직접 교구재를 완성했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