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정위에 동호건설·리드건설 고발 요청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08-28 10:14:03
  • -
  • +
  • 인쇄
최저가 입찰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계약 체결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받는 동호건설과 리드건설을 검찰에 고발해줄 것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27일 ‘제13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중기부는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 위반 대상이지만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을 요청할 수 있다.

 

▲ 중소벤처기업부 [사진= 연합뉴스]

중기부는 “이번에 고발을 요청한 2개 건설사는 공통으로 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수급사업자를 낙찰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추가 가격 협상을 통해 최저가 입찰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는 부당한 결정으로 중소기업에 상당한 피해를 줬다”고 설명했다.

동호건설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 사이 도장과 외단열 공사를 위탁하기 위해 최저가로 입찰한 수급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5차례 가격 협상을 통해 최초 낙찰가 38억900만원보다 6억900만원 낮은 32억원으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해 피해를 줬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재발 방지 명령과 과징금 2억5600만원 처분을 내렸지만, 고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리드건설은 2016년 10~11월 건설공사를 위탁하기 위해 최저가로 입찰한 수급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추가 가격 협상을 통해 최초 낙찰가 29억2900만원보다 5억2900만원 낮은 24억원으로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정위는 리드건설이 공사대금 지급 보증 의무를 이행하지 않자 재발 방지 명령과 과징금 4억6400만원을 부과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준혁
임준혁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5년 적자 터널 끝...남양유업, 지난해 영업이익 52억원으로 흑자전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지난해 흑자 전환하며 5년간의 연간 적자에서 벗어났다. 남양유업은 12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9141억원으로 전년보다 4.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3% 개선됐다.

2

SOOP, 작년 영업익 1220억원…전년比 7.5%↑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주식회사 SOOP은 연결 기준 작년 매출액 4697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전년 대비 13.7%, 7.5% 늘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한 119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1% 줄었다. 연간 매출 성장은

3

초록뱀미디어, '2026 대한민국 AI 콘텐츠 페스티벌' 개최… AI 영상 창작 생태계 확장 선도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 주식회사 초록뱀미디어(이하 초록뱀미디어)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의 가능성을 조명하고, 차세대 콘텐츠 창작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대규모 AI 영상 공모전 '2026 대한민국 AI 콘텐츠 페스티벌(KOREA AI CONTENT FESTIVAL, 이하 KAiCF)'을 개최한다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