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순자산 1000억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10:43:00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 미국AI전력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해 118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도 397억원에 달한다.

 

지난 7월 9일 상장 이후 전날까지 이 상품은 수익률 27.7%를 상회해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 대비 약 23%포인트(p),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대비로는 18%p 이상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전력인프라 산업의 핵심 밸류체인 대표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ETF로 전력망, 원자력, 천연가스 발전기 등을 종합적으로 생산하는 GE 버노바를 약 14.9%의 비중으로 담고 있다. 아울러 미국 원자력 발전 1등 기업인 컨스텔레이션(14%), 네트워크 고대역폭 장비 1등 기업인 아리스타 네트웍스(13.9%) 등을 포함하고 있다(2024년 11월 11일 기준).

 

미국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의 3분기 실적에서 공통적으로 미국 AI전력 인프라 분야는 내년에도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미국 노후 인프라 설비 교체 수요도 함께 맞물려 해당 기업 실적들은 시장의 기대치를 꾸준히 상회하고 있다.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전 임기 시절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례를 볼 때 트럼프 정권의 인프라 정책에 따른 훈풍도 기대된다. 실제로 ETF 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GE 버노바는 10월 23일 실적 발표 후 11월 11일까지 26.4%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트럼프 당선 이후에만 18.3% 상승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의 인프라 노후 설비 교체, AI 데이터센터 발 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AI전력인프라의 밸류체인 내 핵심 대표 기업들에 집중하는 상품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퓨처링크 차두원 대표, ‘대한민국 벤처 30주년’ 벤처정책분야 공로상 수상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자율주행 전문기업 퓨처링크의 차두원 대표가 지난 30년간 한국 벤처 혁신 생태계 조성과 확산에 헌신한 것을 인정받아 벤처기업협회로부터 벤처정책분야 공로상을 수상했다.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혁신 생태계를 이끌어온 주요 인물들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였다. 이날 수상자 중 차두원 대표는 정책과 기술, 현

2

KS오토플랜, 성탄절 맞아 굿네이버스 통해 저소득 가정 학생 교육비 1천만 원 기부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신차 장기렌트·리스 전문 기업 KS오토플랜이 성탄절을 앞두고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KS오토플랜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저소득 가정 학생 교육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나눔의 의미를 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3

시지바이오 ‘DEEP 마스터 코스’, 인도네시아 상륙… K-에스테틱 노하우 전수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시지바이오(CGBIO·대표 유현승)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복합 에스테틱 시술 교육 프로그램인 ‘DEEP Master Course’를 처음으로 개최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시지바이오는 지난 11월 22~23일 자카르타 퀵클람 클리닉 케망(Quickqlam Clinic Kemang)에서 현지 에스테틱 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