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최근 5년간 열차 냉난방 불량 증가세…보상금 9천여만원 지급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10-08 10:45:15
  • -
  • +
  • 인쇄
정정순 의원 국감서 지적, “노후 시설 유지보수 신경 써야”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최근 5년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열차 객실 내 냉·난방 설비 불량으로 승객에게 지급한 보상금이 9천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코레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 객실 냉·난방 설비 불량으로 인한 운임 환급 건수는 총 1만1068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고객 보상금(운임 환급) 지급액은 93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 서울역의 KTX 열차 [사진= 코레일]

연도별 보상금 지급액은 2015년 513만원, 2016년 1183만원, 2017년 1223만원, 2018년 2600만원, 지난해 3826만원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레일은 ‘객실 설비 불량 고객 보상 기준’에 따라 냉·난방 설비 불량으로 열차 이용에 불편이 생기면 이를 보상해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운행직원이 설비 불량을 확인하고 즉시 조치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객실 내 온도가 적정기준에 못 미치거나 적정기준을 넘기면 해당 운임의 50%를 환급해 준다.

환급 건수 대부분은 여름철 냉방 설비 불량에 따른 것으로, 특히 노후화된 열차는 냉방용량 자체가 부족한 데다 과부하로 인한 설비고장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노후화된 열차 설비로 인해 불편을 겪는 열차 이용객들이 많다”며 “열차 설비관리 및 유지보수에 더욱 신경 쓰고 노후 열차 교체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준혁
임준혁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S건설, 美 아모지와 ‘무탄소 암모니아 발전’ 합작투자…에너지 시장 선점 나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GS건설이 미래 핵심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무탄소 분산발전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GS건설은 지난 10일 미국 에너지 기술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합작투자(JV, Joint Venture)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모

2

하입프린세스, 자유분방한 에너지 결정체...스케줄러에 담긴 정체성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신인 글로벌 힙합 그룹 H//PE Princess(이하 하입프린세스)가 데뷔 앨범 일정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입프린세스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17.7’의 프로모션 로드맵을 담은 스케줄러 이미지를 선보였다. 데뷔를 향한 콘텐츠 공개 일정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팀의 출발을 향

3

'독박투어4' 김준호 "이래서 지민이가 날 싫어했구나" 왜?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에서 김준호가 뜻밖의 ‘코골이 논란’에 스스로를 돌아보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11일 밤 9시 방송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4’ 45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강원도 춘천으로 떠난 여행 둘째 날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멤버들은 ‘춘천 출신’ 강재준과 함께 이른 아침 러닝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