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성균관대와 중추신경질환 연구센터 신축 기공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2-10 11:00:49
  • -
  • +
  • 인쇄
2024년 완공 목표

유한양행은 성균관대‧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CNS연구센터 및 FabLab동’ 신축 기공식을 지난 9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한양행‧성균관대‧아임뉴런은 지난해 9월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사업’을 위한 3자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CNS연구센터‧FabLab동 신축을 추진해왔다.
 

▲ (왼쪽 6번째부터 순서대로)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 김준영 학교법인 성균관대학 이사장, 이정희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김한주 아임뉴런 대표이사 [사진=유한양행 제공]

 

CNS연구센터‧FabLab동에는 뇌과학 등 미래 유망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최첨단 연구시설 및 실험동물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유한양행 바이오신약 연구소와 아임뉴런 연구소가 이전해올 예정이며 성균관대는 신규 학과를 신설해 글로벌 창의 리더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 기관은 세계적 수준의 CNS 연구역량‧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산학 융합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CNS연구센터와 FabLab동은 연결된 구조로 설계됐다. 총 대지면적 3350평, 연면적 1만 5220평, 지상 8층, 지하 3층의 규모다. 오는 2024년 6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CNS연구센터 및 FabLab동 신축은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과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한 뇌질환 연구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성균관대는 연구소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CNS연구센터를 통하여 성균관대와 유한양행‧아임뉴런 간 혁신적인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한주 아임뉴런 대표는 “CNS연구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기업과 대학의 역량을 총결집한 지속가능한 산학융합 생태계 조성을 완성해 갈 것”이라며 “아임뉴런은 첨단 생명공학 분야에서 지속적인 원천기술 개발 및 신약개발을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