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운전면허증 이용, 고객과 직원 만족도 둘 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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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그룹 사옥 전경[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
금융기관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실명확인에 도입한 우리은행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가능한 은행업무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고객과 직원 만족도 둘 다 높아 모바일 운전면허증 활용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실명확인 서비스를 고도화해 기존 3개에서 47개 금융거래로 확대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27일 금융기관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실명확인 업무에 도입했다.
이번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확대는 영업점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거래에 적용되었다. 가능한 거래는 기존 통장 개설 및 환전업무에서 ▲통장해지 ▲비밀번호 변경 ▲수표 발행 ▲자동이체 등록 및 변경 ▲전자뱅킹 신청 ▲보안카드 및 OTP 관련 업무 ▲원금 및 이자 상환 등으로 확대됐다.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할 때 플라스틱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직원은 블록체인 DID 신기술로 신분증 위변조 등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서비스를 시행한 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고객과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 높은 혁신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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