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영국 네트워크 레일과 기술협력 협약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6 11: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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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세미나 개최 … 공동 연구기술교류·협력 활성화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지난 25일, 세계 최대 철도박람회(InnoTrans 2024)가 열리고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 영국 네트워크 레일과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철도연은 독일 베를린에서 영국 네트워크 레일과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왼쪽 가운데 사공 명 철도연 연구전략본부장, 오른쪽 가운데 로버트 암포마 (영)네트워크 레일 CTO)

 


영국 네트워크 레일은 영국의 철도시설 소유, 건설, 관리, 유지보수를 맡고 있는 교통부 산하 철도인프라 관리기관이다.

이번 기술협력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인력교류, 교육프로그램 운영, 기술세미나 개최 등 기술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철도 안전성, 기후변화 및 환경,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화 등 양 기관의 관심 주제를 발굴하여 공동연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동연구 도출을 위해 진행한 기술교류회에서는 극한 기후에 대비하는 철도인프라 기술,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철도인프라 건축정보모델(BIM)을 활용한 산사태 및 노반 불안정성 평가 기법, 드론을 이용한 철도 구조물 점검 기술 등 3가지 주제를 논의했다.

양 기관이 각각의 주제에 대한 연구 현황과 향후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희망하는 협력 분야와 가능한 범위 등 정보를 공유했다.

사공 명 철도연 연구전략본부장은 “이번 네트워크 레일과 기술교류회는 양 기관의 기술력과 경험, 희망 협력 분야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한·영 국제공동연구 등으로 발전시켜 기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철도연은 영국철도표준안전위원회(RSSB)와도 만나 철도안전관리 시스템, 사고조사 및 통계, 안전기술 적용사례, 데이터 기반 스마트 철도안전관리 등 연구개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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