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제조사 정담테크, AI 신발 개발 시대에 전통 방식으로 승부수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0 13: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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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담테크>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신발 개발 및 제조 프로모션 정담테크가 AI 신발 개발 기술에 전통 방식으로 승부수를 던진다고 밝혔다.

 

신발 기획자나 디자이너가 웹 프로그램에 접속하여 AI에게 본인의 신발 개발과 제조를 의뢰하는 방식 대신, 담당자를 직접 찾아가 신발 개발 제조 과정을 안내하고, 제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정담테크의 전대만 대표는 “신발 개발 부서의 프레쉬맨 (신입사원)과 2~3년차 주니어는 신발 제조 전과정을 겪어 보기 어려워, 신발 상품의 원가 산정과 런칭 스케쥴을 확정하기를 어려워한다.”면서 “정담테크는 이들을 위해 모든 과정과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제조 공장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또 전대만 대표는, “현재 한국 신발 제조 생산 기술자의 평균 연령은 60대로, 10년 후에는 기술자들의 고령화로 신발 생산 라인 대부분이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정담테크는 신발 제조사의 기능을 하지만, 신발 업계에 종사하는 청년들에게 부산의 신발 제조 기술을 전하는 멘토로서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AI는 신발 제조 과정을 단순화시켜줄 수는 있지만, 신발 제조 과정을 이해하고 기술을 배우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신발 제조 과정을 눈으로 익히며, 제조 기술을 몸으로 체득하기를 원하는 업계 청년들은 언제든 편히 정담테크로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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