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완벽한 장면”…DJI ‘Avata 360’이 바꾸는 촬영 패러다임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0 14:39:08
  • -
  • +
  • 인쇄
DJI Avata 360, 1인 크리에이터 판 뒤집어... “혼자 찍었는데 영화급 영상”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제는 누가 찍어주지 않아도 된다.”

 

DJI가 선보인 신형 FPV 드론 ‘Avata 360’의 첫인상이다. 비행 조작과 촬영 구도를 동시에 신경 써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이 제품은 개인 사용자에게 촬영 부담을 크게 덜어냈다.

 

1인 콘텐츠 제작이 확산되면서 촬영 장비의 기준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드론 영상 제작을 위해 별도의 파일럿이 필요했고, 다양한 시점을 확보하기 위해 액션캠이나 360도 카메라를 병행해야 했다. Avata 360은 이러한 과정을 하나로 통합해낸 ‘올인원 장비’로 평가된다.
 

▲ DJI가 선보인 신형 FPV 드론 ‘Avata 360’.

가장 인상적인 변화는 360도 촬영 기능이다. 실제 비행 중 카메라 구도를 조정하지 않아도 주변 공간 전체가 자동으로 기록된다. 사용자는 촬영 이후 전용 앱을 통해 원하는 시점을 선택하면 된다. 정면 구도, 하강 장면, 오비트(orbit) 연출 등 다양한 영상이 한 번의 비행으로 확보됐다.


기존 드론은 “이 각도가 맞나”를 계속 확인해야 했지만, Avata 360은 비행에 집중하고 결과물은 사후 편집 단계에서 구성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의 부담이 줄어든 대신, 후편집 선택지는 크게 넓어졌다.


촬영 모드 전환 기능의 유용성도 돋보인다. 넓은 풍경을 담을 때는 360 모드를, 특정 피사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장면을 만들 때는 일반 항공 촬영 모드를 쓰면 된다. 별도의 장비 없이 상황에 맞춰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해졌다.


자동 추적 기능도 기대 이상이다. ‘스포트라이트’와 ‘액티브트랙 360’ 기능을 활용하면 이동 중인 피사체를 자동 인식해 따라간다. 혼자 촬영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추적 장면이 구현됐다. 숙련된 조종 없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물론 기본적인 비행 조작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은 여전하다. 다만 구도까지 동시에 고려해야 했던 기존 드론과 비교하면 사용자의 부담은 확연히 줄었다.


종합적으로 Avata 360은 단순한 ‘고성능 드론’을 넘어선다. 촬영 구도를 자동화하고, 후편집에서 장면을 재구성하는 새로운 워크플로우를 제시하며 1인 크리에이터 제작 환경에 적합성을 보여준다. 혼자서도 다채로운 장면을 확보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Avata 360은 충분히 변화를 체감할 만한 선택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펀딩인사이더, 7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실무 전략서 출간 예정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전문기업 펀딩인사이더가 오는 7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실무와 전략을 담은 전문 도서를 출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도서의 가제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의 바이블’이다.이번 신간은 펀딩인사이더가 축적해 온 520건 이상의 미국 킥스타터 마케팅 및 올인원 대행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자체 개발 프로

2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 황종우 해수부 장관 면담…“제주신항, 국가관리 전환해 직접 예산 투입” 요청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당선 후 첫 공식 민생 행보로 제주해양 수산 분야의 최대 숙원인 ‘제주신항 개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 요인과 전격 회동했다. 위 당선인은 지방 재정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전략으로 정부의 직접적인 예산 편성을 강하게 요구하며 본격적인 ‘유능한 실리

3

"성장기 비만 맞춤 진료 강화"…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 비만·대사클리닉' 개소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경희대병원이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성장기 비만 관리 강화에 나섰다. 경희대병원은 지난 4일 소아·청소년 비만의 조기 진단과 합병증 예방·관리를 위한 ‘소아청소년 비만·대사 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경희대병원은 이번 클리닉 개소를 통해 성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