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크래프톤·미래에셋과 인도 시장 확장…"현지 유망 IT 기업 적극 발굴"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1 14:40:54
"인도 중심 고성장 기술기업 투자…3사 핵심 역량 결합해 전략적 시너지 창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가 크래프톤, 미래에셋 등 다양한 기업들과 인도 시장 확장에 나선다. 특히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누적 이용자 2억6000만명을 달성하며,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른 바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0일(현지시간) 피유시 고얄 인도상공부 장관과 회동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21일(현지 시간) 크래프톤, 미래에셋과 함께 인도 뉴델리에서 최대 1조원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Unicorn Growth Fund, 이하 UGF)’ 조성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계기로 인도 현지 기업과 VC들을 대상으로 UGF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네이버 최수연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장, 스와루프 모한티 미래에셋 인도법인 부회장, 푸닛 쿠마르 미래에셋 벤처 인베스트먼트 인디아 CEO 등이 참석했다.

 

최수연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인도는 풍부한 IT 인재와 역동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AI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며,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UGF 펀드는 인도를 중심으로 AI·핀테크·콘텐츠 등 고성장 기술기업에 투자하고, 3사의 핵심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수연 대표는 20일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 등과 만나 UGF의 비전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고, 피유시 고얄 장관도 UGF의 조성 취지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UGF는 올해 초 크래프톤이 초기 투자금 2000억원을 출자하며 네이버, 미래에셋 및 외부 투자액을 합쳐 5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운용을 시작했다.

 

이번 펀드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공동으로 조성한 '아시아 그로스 펀드(Asia Growth Fund)’의 후속으로, AGF는 인도 1위 푸드 딜리버리·퀵커머스 플랫폼 조마토와 동남아시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 등 유니콘 기업에 투자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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