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ADC 항암신약 ‘CKD-703’ 美 첫 환자 등록…글로벌 임상 본격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14:55:58
  • -
  • +
  • 인쇄
MD앤더슨 등 한·미 12개 기관서 임상 1/2a상 진행
비소세포폐암·고형암 대상 안전성·최적 용량 도출 목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종근당이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KD-703’의 미국 내 첫 환자 등록을 시작하며 글로벌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한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은 비소세포폐암(NSCLC)과 다양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최대내약용량(MTD)을 확인하고, 개념입증(POC)을 바탕으로 최적 용량을 도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종근당, ADC 항암신약 ‘CKD-703’ 美 첫 환자 등록.

종근당은 ADC 기반 항암 신약 ‘CKD-703’의 글로벌 임상 1/2a상 시험을 위한 미국 내 첫 환자 등록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비소세포폐암(NSCLC) 및 다양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 내 약 12개 기관이 참여하며, 미국 오하이오주 가브레일 암센터(Gabrail Cancer Center)에서 첫 환자 등록이 이뤄졌다.

임상 1/2a상에서는 CKD-703의 안전성과 최대내약용량(MTD)을 평가하고, 개념입증(POC)을 기반으로 향후 개발을 위한 최적 용량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CKD-703은 종근당이 독자 개발한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타깃 단일클론항체에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기전을 바탕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CKD-703은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올해 2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도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획득했다. 종근당은 이번 한·미 환자 등록 개시를 계기로 글로벌 임상 개발을 본격화하고, 향후 유럽 등으로 임상 국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미국 첫 환자 등록은 차세대 주력 파이프라인인 CKD-703의 글로벌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종근당의 독자 기술과 글로벌 ADC 플랫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Best-in-Class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펀딩인사이더, 7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실무 전략서 출간 예정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전문기업 펀딩인사이더가 오는 7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실무와 전략을 담은 전문 도서를 출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도서의 가제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의 바이블’이다.이번 신간은 펀딩인사이더가 축적해 온 520건 이상의 미국 킥스타터 마케팅 및 올인원 대행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자체 개발 프로

2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 황종우 해수부 장관 면담…“제주신항, 국가관리 전환해 직접 예산 투입” 요청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당선 후 첫 공식 민생 행보로 제주해양 수산 분야의 최대 숙원인 ‘제주신항 개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 요인과 전격 회동했다. 위 당선인은 지방 재정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전략으로 정부의 직접적인 예산 편성을 강하게 요구하며 본격적인 ‘유능한 실리

3

"성장기 비만 맞춤 진료 강화"…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 비만·대사클리닉' 개소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경희대병원이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성장기 비만 관리 강화에 나섰다. 경희대병원은 지난 4일 소아·청소년 비만의 조기 진단과 합병증 예방·관리를 위한 ‘소아청소년 비만·대사 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경희대병원은 이번 클리닉 개소를 통해 성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