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소비자보호 사전예방 탈바꿈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3 15:19:30
그룹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개최
지주 및 11개 자회사 소비자보호임원 전원 참석,
생성형 AI FDS 고도화 및 고난도 상품 판매제도 개편 등 실행 전략 논의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일 그룹 본사에서‘그룹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열고, 2026년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방향으로‘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로의 전면 전환’을 선언했다고 3일 밝혔다.

 

▲ (윗줄 왼쪽에서 세 번째) 고원명 우리금융지주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상무가 제2026년 1차 그룹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이번 협의회는 소비자보호를 사후 대응 중심에서 탈피해, 금융상품의 설계·판매·운영 全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여 사전적인 민원방지 등 구조적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마련됐다.

그룹 및 자회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12명이 전원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그룹의 새로운 소비자보호 전략과 사별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강력한 실행 의지를 다졌다.

우리금융은 고객의 합리적 판단을 돕고 임직원의 판단 오류를 방지하는 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거버넌스 강화 △보이스피싱 예방 △고난도 상품 불완전판매 근절 △보험상품 불건전 영업행위 예방 등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중점 과제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우리은행, 생성형 AI 기반 FDS 고도화 및 판매제도 개편 △동양생명, 안면 인식 인증 도입 △ABL생명, 불건전 영업행위 제재 강화 △우리카드, 취약계층 교육 확대 △우리투자증권, 고객 패널 도입 등을 통해 선제적 소비자보호를 실현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CCO 고원명 상무는 “지주와 자회사 CCO가 머리를 맞댄 것은 금융소비자보호를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질적인 실행 체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협의회는 그룹 전반을 관통하는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 전환을 공식화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오는 2월말‘실무협의회’를 추가로 열어 이번 전략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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