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쇼라' 작년 주문액 2천억원 돌파"

장준형 / 기사승인 : 2024-01-14 15:35:50
  • -
  • +
  • 인쇄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현대홈쇼핑은 모바일앱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 주문액이 작년에 2천2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2018년 모바일 쇼핑족을 겨냥해 모바일 전용 생방송 '쇼핑라이브'를 시작했으며 작년 1월 채널명을 쇼핑라이브의 줄임말인 '쇼라'로 바꿨다. 쇼라의 1인당 월평균 생방송 주문 금액은 36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현대홈쇼핑 쇼라 라이브 방송 현장. [사진=현대홈쇼핑]

이는 2021년 대비 53%, 2022년 대비 13%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쇼라의 20∼30대 고객 1인당 주문 금액은 전년 대비 56% 급증했다고 전했다.

박봉석 현대홈쇼핑 쇼라팀장은 "40∼50대가 주 구매층인 TV홈쇼핑과 다르게 쇼라에서는 2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색다른 상품과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인 결과 고정 고객이 늘어 1인당 주문 금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쇼라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겨냥해 일반적인 쇼핑 채널에서 구하기 어려운 인기 상품을 조달해 판매하는 '구해왔쇼라' 코너 등을 신설하고 작년 5월부터는 쇼호스트가 집에서 혼자 진행하는 생방송 '집방쇼라'도 운영 중이다.

새해 들어서는 증강현실(AR) 기술로 마치 백화점 명품관에 들어선 듯한 화면 구성을 보여주는 '투명쇼'와 SNS 기반의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백스테이지쇼'를 선보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준형
장준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협력사가 곧 경쟁력" 정재헌 SKT CEO, '드림팀'으로 20년 동반성장 선언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협력사를 ‘드림팀’으로 지칭하며 파트너십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통신·인공지능(AI)·기업간거래(B2B) 전반에서 협력사와 함께 경쟁력을 키워왔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다.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정 CEO는 지난 22일 열린 ‘2025 최우수 협

2

류재철 LG전자 신임 CEO, '속도·B2B·AI'로 위기 돌파 선언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류재철 LG전자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실행 중심의 경영 기조를 분명히 했다. 속도·기업간거래(B2B)·인공지능(AI)을 축으로 한 전략을 통해 다시 한 번 경쟁의 판을 바꾸겠다는 선언이다. 류 CEO는 23일 전 세계 각지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7만여명에게 신년 영상 메시지를 보내 “우리는 지난 몇 년간 본원적 경쟁력을 다지고

3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늘리고 예비엔진까지…‘장거리 운항 안정성’ 선제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프레미아가 기단 확대와 정비 인프라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장거리 노선 중심 항공사로서의 운항 안정성을 구조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9번째 항공기를 도입하며 총 9대 규모의 기단을 구축했다. 장거리 노선은 결항이나 장기 지연 발생 시 대체편 투입이 쉽지 않아 항공기 가용성 확보가 서비스 연속성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