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수 미스토홀딩스 회장, 한국외대 졸업식서 축사…“정직·성실·페어플레이 강조”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2 15: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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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미스토홀딩스 윤윤수 회장이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축사를 전했다.


22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이번 학위수여식은 서울과 글로벌 양 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캠퍼스 행사에는 지난 7월 본교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윤 회장이 특별 연사로 나서 후배 동문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회장이 한국외대 졸업식서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 회장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66학번으로, 졸업 후 평범한 직장인 생활을 거쳐 휠라코리아(현 미스토코리아)를 설립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시킨 대표적 자수성가형 기업가다. 현재는 세계적 골프 기업 아쿠쉬네트를 보유한 미스토홀딩스를 이끌고 있다.

이날 윤 회장은 “실패는 인생의 종착지가 아니라 더 큰 가능성의 출발점”이라며 “정직과 성실, 그리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지킨다면 행운은 반드시 여러분의 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무대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열려 있다.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새로운 시작점으로 삼으라”고 당부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윤윤수 회장은 샐러리맨 신화를 쓴 대표적 동문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을 이뤄낸 인물”이라며 “졸업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특별한 메시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398명, 석사 455명, 박사 55명 등 총 1,908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행사장에는 가족, 친지, 동문들이 함께해 기념촬영을 하며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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