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글로벌 전력인프라 ETF 내주 상장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16: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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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글로벌 첨단 전력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SEF 글로벌전력GRID인프라’를 27일 상장한다.

 

22일 키움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미국, 유럽, 아시아의 글로벌 전력기업 중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 등 전력인프라 사업을 하는 기업 100여곳에 투자한다. 전력인프라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메가트렌드의 근간으로, 최근 높은 성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료=키움투자자산운용]

 

KOSEF 글로벌전력GRID인프라는 특히 영국과 미국에서 송배전 사업을 하는 글로벌 선두 에너지 기업 내셔널그리드(9.01%), 전기화 및 산업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한 ABB(8.09%),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 최적화에 특화된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다.

 

이밖에 에너지 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7.81%), 송배전 관련 제품과 시스템을 제공하는 이튼(7.32%), 전력인프라 설치 및 유지보수 솔루션 사업을 하는 콴타서비시스(3.85%) 등도 담는다.

 

엔비디아(2.82%), 인페이즈 에너지(2.75%), 퀄컴(1.63%), 오라클(1.5%), 시스코(1.3%) 등 IT 기업들도 편입하고 있다.

 

미국 전력인프라 ETF ‘GRID’(First Trust NASDAQ Clean Edge Smart Grid Infrastructure Index Fund)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한다.

 

총보수는 연 0.49%로, 미국 ‘GRID’의 0.57%보다 낮게 책정했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AI 기술 가동을 위한 ‘연료’라고 할 수 있는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전력인프라 확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는 미국 대선 후보자들의 공통 정책이기도 해 전방산업과 정책 모두에서 힘이 실리고 있는 만큼 투자 관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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