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키우는 숨은 주역”…에어로케이, 지자체·학교·관광까지 ‘초광역 협력망’ 구축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6 16:35:4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충청권·전북 지역 전반에 걸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공항 활성화의 핵심 주체로 자리잡고 있다. 외국인 입국객 유치 확대를 위한 인바운드 전략을 본격화하면서 지역 기반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청주공항을 단독 거점으로 운영하는 에어로케이는 단순 노선 운항을 넘어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문화·체육 단체, 복지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생태계 전반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지자체 협력 범위도 꾸준히 넓어지는 추세다. 충북도청과 청주시, 충북문화재단을 비롯해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천안시, 무주군, 전주시 및 전주관광재단 등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충청·전북권 전반으로 협력 기반을 확장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중원대학교를 비롯해 충북상업정보고, 전주대학교, 건양대학교, 청주대학교, 배재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등과 산학협력을 구축, 항공 정비(MRO)와 물류 서비스 등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문화·스포츠 분야 협업도 병행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및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과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충청북도체육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체육 콘텐츠와의 연계도 강화했다.

 

이 같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프로그램도 확대되고 있다. 2025년에는 베트남·대만 여행사 및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한 팸투어를 진행해 전북 주요 관광지를 연계 홍보했으며, 일본 이바라키현 관광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천안 팸투어도 추진했다.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협력해 지역 특산품을 기내에서 주문·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항공과 지역 경제를 연계한 신규 모델도 시도하고 있다. 대전국제와인엑스포 참가 등 지역 행사와의 연계 마케팅도 병행 중이다.

 

지역사회 기반 활동 역시 확대되는 흐름이다. 충청권 마라톤 대회 후원과 함께 자원봉사자 대상 항공권 지원, 자선행사 개최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위기청소년 지원과 취약계층 아동 문화체험 등 복지 분야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기반 항공사로서 다양한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부권 인바운드 관광 거점으로서 청주공항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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