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유튜브 채널서 도시설계 교육영상 제공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0-13 17: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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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개발사업 시행으로 축적한 도시설계 기술을 관련 학과 전공 학생 및 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교육 영상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 영상은 LH 직원이 직접 개념 설명과 실제 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5분 내외 분량 총 30강으로 구성됐다. 

 

▲ LH 제공


교육은 ‘토공’, ‘도로공’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설계 개념과 이론을 설명하는 개념 중심 강의(13개) ▲실제 설계된 도서를 활용해 예시 위주로 설명하는 사례 중심 강의(11개) ▲도시설계 프로그램인 ‘LH-CDS’ 시연을 통해 설계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강의(6개) 등이다.

LH에 따르면, 도시설계는 도로, 상하수도 등 각종 기반시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특수성 탓에 대학 교육 과정에서 다루기 어려운 내용이며, 시중에 관련 교재도 많지 않다.

이에 LH는 신도시, 택지개발, 산업단지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을 통해 확보한 고유의 도시설계 기술을 토목공학 등 관련 전공 학생과 업계 종사자에 공유하기 위해 관련 영상을 제작했다.

LH는 이번 교육 주제 외에도 연약지반, 우수공, 오수공, 상수공, 구조물공 등 도시설계 관련 모든 공종에 대한 교육 영상을 제작해 내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철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교육영상이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건설업 종사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LH는 지속적인 도시설계 기술 공유를 통해 청년층 지원 및 민간과의 상생협력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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