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성대장균·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가을철 주의하세요"...'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오철민 / 기사승인 : 2019-09-04 15: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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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오철민 기자] 가을철에 식중독 발생이 늘고 있고 병원성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증가 추세에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기온변화로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9월 식중독 발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식품의 보관과 섭취, 그리고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최근 5년간 월별 식중독 발생 현황.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 5년간 9월 한 달 간 식중독 발생건수를 보면 2017년(31건)만 잠시 줄었을 뿐 2014년 27건, 15년 28건, 16년 39건, 18년 56(15%)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5년간 연간 식중독 발생건수 중 9월 건수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4년 8%에서 지난해에는 15%까지 늘어났다.


계절별 연평균 식중독 발생건수를 봐도,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가을철(9~11월)에 95건이 발생해 여름철(6~8월) 113건 다음으로 많이 일어났다. 5년 간 봄철(3~5월)은 89건(25%), 겨울철(12~2월)은 59건(17%)이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최근 5년 평균 계절별 식중독 발생 현황.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히 최근 5년간 가을철 원인균별 식중독 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28%,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14% 증가하는 등 해당 식중독균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중독이란 오염된 음식이나 독성물질이 있는 음식을 먹고 설사나 구토, 복통 또는 열이 나는 증세를 말한다. 이중 주요 원인균 중의 하나인 병원성대장균은 생채소, 생고기나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이 원인이 돼 묽은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을 일으킨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한 식습관 식중독 예방법.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주로 분변에 오염된 물, 오염된 용수로 세척한 채소, 도축 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이뤄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가금류나 수산물, 육류를 세척할 때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나 과일 등에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채소류는 물로 3회 이상 씻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 실시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고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로 씻은 채소나 과일, 오염된 어패류를 먹고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나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원인균.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사용 후나 집에 돌아온 후, 그리고 조리하기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궈야 한다.


또한, 조리음식은 중심온도 섭씨 85도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하며,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섭취해야 한다.


식약처는 “가을에도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식중독 없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만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3대 예방요령을 항상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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