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오르비스와 5년 전략적 파트너십…아태 안과 의료 지원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4 16:03:1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아시아 그룹은 국제 안과 비영리 NGO인 오르비스 인터내셔널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과 보건 시스템 강화를 위한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구 증가에 비해 의료 인력이 부족하고 지역 간 의료 접근성 격차가 심화되는 아태 지역에서 현지 중심의 안과 진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사진=에어아시아그룹]

 

협약에 따라 에어아시아는 향후 5년간 매년 10만 달러(약 1억4300만원) 규모의 항공 운임을 오르비스에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오르비스는 아태 지역 병원과 보건부, 안과 의료진 간 협력을 확대하고 의료진 교육과 현장 지원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아시아는 항공 지원과 함께 예방 가능한 시력 손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과 보건 시스템 투자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르비스 인터내셔널은 기내에 안과 교육시설을 갖춘 '공중 안과 병원(Flying Eye Hospital)'을 운영하는 국제 비영리기구로, 40년 이상 전 세계에서 안과 의료 지원과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특히 중국,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등 에어아시아의 주요 취항 국가에서 장기간 안과 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만큼 양측의 협력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아시아의 광범위한 항공 네트워크와 오르비스의 현지 기반 프로그램을 결합해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사회에 보다 신속하게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캐슬린 셔윈 오르비스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에어아시아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과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진 교육과 기술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안과 보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보 링검 에어아시아 그룹 CEO는 "에어아시아의 네트워크와 오르비스의 전문성을 결합해 안과 진료와 교육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아시아그룹은 최근 '에어아시아 그룹 버하드(AirAsia Group Berhad)'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6월 25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19차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승인을 받은 데 이어 7월 2일 말레이시아 기업위원회(CCM)에 신규 사명을 공식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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