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원스타' 론칭… K-인플루언서 브랜드 성장 지원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08:38:04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진(이하 한진)이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을 위한 맞춤형 물류 솔루션 ‘원스타(OneStar)’를 선보이며, K-인플루언서 브랜드의 성장을 본격 지원한다.

 

6일 한진에 따르면 ‘원스타’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글로벌 쇼핑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른 인플루언서의 잠재력에 주목해, 브랜드 론칭을 꿈꾸는 인플루언서에게 최적화된 물류 편의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 <사진=한진>

 

최근 인플루언서의 전문성과 팬덤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시장은 강력한 파급력을 보이며 새로운 K-브랜드의 탄생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K-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잇따라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글로벌 영상 플랫폼의 쇼핑 관련 국내 총거래액(GMV)은 2025년 5천억원에서 2028년 6.7조원 규모로 13.4배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또한 올해 46.5조 원으로,  최근 5년간 23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진은 인플루언서 커머스가 국내 유통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K-브랜드의 출발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자사 물류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망 브랜드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원스타’는 특히 창업 초기 인플루언서의 물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자등록번호와 SNS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별도 계약 절차 없이 회원 가입만으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라이브커머스 등 트래픽 집중이 발생하는 인플루언서의 판매 패턴에 맞춰 물류 효율을 극대화했다. 사전 출고 일정을 등록하면 라이브 출고되는 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출고 물량에 따라 단가가 조정되는 슬라이딩 요율제를 적용해 불규칙한 출고에 따른 배송비 부담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한진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외 동시 출고가 가능한 통합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원스타 풀필먼트 서비스로는 보다 빠른 배송과 고객 경험 강화도 뒷받침한다. 수도권 거점 풀필먼트를 통해 빠른 주문·배송을 지원하고, ‘뷰티박스’, ‘간식박스’ 등 브랜드 콘셉트에 맞춘 맞춤형 패키징 설계도 제공한다. 상품 보관부터 자동 출고·배송까지 포함한 1박스 단위의 합리적 요금 체계로, 인플루언서에게 최적화된 풀필먼트 환경을 구현했다.

 

한진은 ‘원스타 매칭’을 통해 인플루언서와 제조 브랜드 간 협업의 장도 마련한다. 인플루언서가 ‘원스타’에 가입하면, 제공한 프로필 정보를 기반으로 제조업 기반 한진 화주들과의 협업 기회를 연결한다. ‘한진 원클릭’ 플랫폼과 연계해 9만여 고객사를 보유한 한진의 네트워크를 통해, 제조사는 마케팅 협업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인플루언서는 생산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이를 위해 주요 MCN(다중채널네트워크)과의 제휴도 추진 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인플루언서는 이제 마케팅의 파트너를 넘어, 그 자체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주체로 부상했다”며 “K-인플루언서의 성장이 곧 K-브랜드와 국내 제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과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운용사 CEO 초청행사 개최…투자상품 협력 확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 손잡고 투자상품 공급 확대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운용사의 투자 전문성과 한국투자증권의 리테일 자산관리 역량을 결합해 국내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한국투자증권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 13곳의 대표 및 주요 임원을 초청해 '글로벌 운용사 CE

2

삼성물산, 개포우성4차 재건축 수주…'래미안 도곡 팰리스' 제안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4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도곡 팰리스'를 제안하고 차별화된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개포우성4차 재건축 조합은 20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

3

"직원 가족까지 보증 서라"…두산밥캣, 대리점 갑질에 공정위 '철퇴'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에 과도한 담보와 연대보증을 요구하고 소비자의 대금 미회수 위험까지 부담하도록 한 두산밥캣코리아의 거래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공정위는 두산밥캣코리아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대리점에 불리한 거래조건을 설정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행위금지명령·통지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두산밥캣코리아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