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딜카, 3분기 신차 견적 분석…하이브리드 선호 ‘뚜렷’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08:40:39
기아 쏘렌토 1위…전기차는 기아 EV3·테슬라 Model Y 양강 구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 오토핸즈의 실시간 신차 견적 비교 플랫폼 ‘모딜카’(대표 서영석)가 2025년 3분기 신차 견적 산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 전 단계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적극 고려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딜카에 따르면 3분기 하이브리드 차량 견적 비중은 43.9%로, 전 분기(41.6%) 대비 상승했다. 이는 신차 등록 비율(26.7%)의 약 1.6배 수준으로, 실제 구매 이전 단계에서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더욱 높게 나타난 셈이다. 

 

▲  소비자들이 신차구매 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SUV와 중대형 차량의 강세가 지속됐다. 기아 쏘렌토(25,061건)가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 카니발(21,641건)과 현대 그랜저(20,159건)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어 기아 스포티지(19,475건), 현대 아반떼(17,366건)가 뒤를 이었다. SUV·RV 중심의 기아 라인업과 세단 중심의 현대차 모델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내 신차 시장의 SUV·중대형 중심 소비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상위권 모델 대부분에서 하이브리드 선호가 뚜렷했다. ▲기아 쏘렌토(73.6%) ▲현대 그랜저(63.3%) ▲기아 스포티지(63.4%) ▲기아 카니발(59.5%) 등 주요 모델의 하이브리드 비중이 60% 안팎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 그랜저는 전 분기 대비 하이브리드 견적이 3,000건 이상 증가하며 전체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 같은 흐름은 중대형 차량 중심의 하이브리드 확산세로 이어졌다.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65.3%) ▲기아 K8 하이브리드(63.4%) ▲현대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62.2%) 등이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반면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26.3%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모딜카 관계자는 “차체가 큰 모델일수록 연비 부담이 커 하이브리드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기아 EV3(5,376건)가 1위를 차지했고, 테슬라 Model Y(2,840건)와 기아 EV4(1,960건)가 뒤를 이어 기아와 테슬라의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

모딜카 관계자는 “견적 데이터는 판매 실적보다 한발 앞서 소비자의 구매 의도를 보여주는 선행 지표”라며 “이번 분석은 국내 신차 시장에서 SUV와 중대형 차량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시장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딜카는 실시간 견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차 시장의 흐름을 신속히 분석하고, 소비자와 제조사 모두가 참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국마사회,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작가 모집…3팀 선정해 전시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는 말 문화 관련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평면과 입체 등으로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만 40세 미만 청년작가에게는 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 규

2

한국마사회, 겨울학기 문화센터 수강생 모집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가 지역 주민들의 문화·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전국 24개 지사에서 겨울학기 문화센터를 운영한다. 고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수강료를 일괄 인하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 밀착형 문화 복지 사업을 강화한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2월 9일부터 2027년 2월 18일까지 총 10

3

JVM, 영업이익률 24.4%…북미 성장에 신사업 확장 속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이브이엠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을 웃도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북미 지역에서 고마진 제품 출하가 확대된 데다 환율과 원가율 개선이 더해진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로봇팔 기반 자동조제 솔루션의 첫 고객사 도입을 마쳤고, 중국 현지 생산·판매도 시작하면서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