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대표, 베트남 FPT와 데이터센터·스마트시티 협력…미래사업 확대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09: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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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T와 데이터센터·스마트시티 MOU…AI·클라우드 수요 대응 인프라 구축
BIDV와 금융 협력까지 확대…개발·도시·금융 아우르는 통합 사업 구조 확보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GS건설이 베트남의 국가 디지털 전환 전략에 발맞춰 데이터센터와 스마트시티를 아우르는 미래 사업 확대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FPT 코퍼레이션 본사에서 허윤홍 대표와 응우옌 반 코아(Nguyen Van Khoa) FPT 코퍼레이션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센터 개발 및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2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GS건설 허윤홍 대표 (사진 앞줄 왼쪽)과 FPT 코퍼레이션 응우옌 반 코아(Nguyen Van Khoa) CEO (사진 앞줄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FPT 코퍼레이션은 베트남 최대 민간 IT 기업이자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용량 기준) 민간 1위 기업이다. GS건설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보유하고, 개발부터 운영까지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 성장과 국가 디지털 전환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베트남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에 협력하며, 초기 수십 메가와트(MW) 규모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AI 및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과 모듈형 구축 방식을 적용한 고효율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스마트시티 개발에도 협력한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 스마트 에너지 관리, 공공 안전 통합 플랫폼 등 도시 전반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및 IoT 기반 솔루션을 통해 도시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서 GS건설은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개발과 실행을 담당하고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설계·시공 역량을 제공한다. FPT 코퍼레이션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디지털 플랫폼 등 ICT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술 협력을 수행하고, 현지 수요 창출과 정부·지자체 협력 지원을 맡는다.

이어 GS건설은 지난 23일 베트남 최대 국영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포괄적 금융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GS건설의 베트남 자회사 VGSE가 추진 중인 개발사업과 스마트시티 전반에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프로젝트 금융, 보증, 현금 관리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스마트시티 입주자를 위한 주택금융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개발부터 스마트시티 구축, 금융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베트남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인프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건설사를 넘어 스마트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AI·클린에너지 등 신사업 중심의 중장기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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