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고객 중심 조직문화 구축, '로컬 크리에이터'로 도약"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2 08:50:02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LG헬로비전이 고객 중심 체질개선을 필두로 ‘로컬 크리에이터’를 향한 차별화 성장전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2일 ‘2024 대면 시무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했다. 송구영 대표는 경기침체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선 사업구조와 조직문화 전반의 근본적 체질개선을 주문하며,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지역 중심 성장을 본격화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갑진년 힘찬 출발을 알렸다.

▲송구 LG헬로비전 대표가 갑진년 힘찬 출발을 알렸다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상암사옥에서 열린 이번 시무식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시무식으로 진행됐다. 현장과 영상 생중계를 통해 전사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구성, ▲CEO 신년인사 ▲’24년 전략방향 공유 ▲경영진과의 Q&A ▲신규 입사자 소개 및 신년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코너를 마련해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이날 송구영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직접 전했다. 그는 “기업을 둘러싼 경기침체와 미디어 환경 변화 위기 속에서 더 이상 방송·통신 중심 기업체질로는 생존할 수 없다”며, “알뜰폰·렌탈을 넘어 지역 신사업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고객 중심 조직문화를 내실화하며 철저한 체질개선에 나서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이에 따른 LG헬로비전의 중장기 전략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송구영 대표는 “2024년은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도약 원년이 될 것”이라며, “LG헬로비전은 중장기적으로 홈 사업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지역 3대 신사업(문화·관광, 교육, 커머스)을 중점 추진해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구영 대표는 또 “지난 한 해는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실적개선을 토대로 내실 있는 성장을 거둔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특히, 방송·통신 상품과 디지털 채널 경쟁력이 동시 재편돼 홈 사업 질적 성장이 가시화됐고, 지역 신사업 확대와 제철장터 서비스 활성화로 지역 중심 성장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 개선과 혁신에 앞장서준 임직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시무식에서는 LG헬로비전의 2024년 핵심전략도 공유됐다. ‘홈 사업’과 ‘지역 사업’ 두 축을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을 골자로, ▲방송·통신 사업 지속성장 기반 확보 ▲알뜰폰·렌탈 사업 성장성 강화 및 시장 트렌드 주도 ▲지역 신규사업 성장모델 구체화 등이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송구영 대표는 차별적 고객가치에 집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2024년’을 만들어갈 것을 주문했다. 그는 “2024년에도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인 만큼,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정공법으로 위기돌파에 나서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구현해야 한다”며, “새해에는 ‘일상을 편리하게, 지역을 가치있게’라는 우리의 슬로건이 고객경험과 감동으로 구체화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가며 다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