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분기 영업익 2770억원…전년比 36%↑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10:15:38
매출액 2조985억원으로 전년比 9%↑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카카오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2조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 CI. [사진=카카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6% 증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기준 최대치다.

 

사업 영역별로 보면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1조2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43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톡비즈 광고 및 구독 매출액은 3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금융 업종 광고주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고, 카카오톡 지면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광고는 이용자 활동성 증대와 신규 광고 상품 성과에 힘입어 28% 성장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통합 거래액은 2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특히, 선물하기 내 자기 구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며 선물하기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432억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870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는 기존 사업과 라스트마일 물류 사업이 선전했다. 페이는 금융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가운데, 결제와 플랫폼 서비스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8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다. 뮤직 매출은 주요 IP 공연 확대에 힘입어 8% 증가한 5584억원을 기록했고, 미디어 매출은 제작 진행 작품 수 증가에 따라 5% 늘어난 991억원을 달성했다. 스토리 매출은 2107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2770억원, 영업이익률은 약 3%포인트 개선된 13%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1조8214억원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주문·예약·결제 등 일상의 행동을 완결하는 에이전틱 AI 경험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이를 새로운 성장과 수익화의 축으로 구체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커머스와 예약, 여행, 결제 등 이용 빈도가 높은 영역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카카오의 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 ‘PlayMCP’도 적극 활용해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신아 대표는 “에이전틱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뛰어난 모델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맥락과 의도를 이해해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데 있다”며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일상적 이용자 접점과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6월 2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26 공공 AI 산업 박람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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