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P4G 서울 정상회의 맞아 친환경 기획전 열어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5-17 08:56:45
  • -
  • +
  • 인쇄
40여종 상품, 불필요한 포장재 줄인 로켓배송으로 탄소배출 감소

쿠팡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친환경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쿠팡은 17일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함께 마련한 친환경 상품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 쿠팡 제공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는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 관련 국제회의로 올해 행사는 5월 30~31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기업협업에 참여해 기획전을 연다.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쿠팡은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지난 4월 체결했다.

기획전에서는 각 업체에서 특별 제작한 한정판 상품인 'P4G 서울 정상회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해 총 40종의 친환경 제품을 판매한다.

궁중에서 사용했던 전통 문양을 이용해 포인트를 준 에코백 등 액세서리류, 판매 수익 일부가 에티오피아의 나무심기에 기부되는 화분 등 다양한 품목이 준비돼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무대의상을 협찬해 화제가 된 퓨전 한복 브랜드 단하주단이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에코백과 스카프 등을 선보이며, 한지를 활용한 비건 가죽을 사용하는 액세서리 브랜드 할리케이가 카드지갑과 파우치 등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그레이프랩에서는 재활용 종이로 만든 휴대용 노트북 스탠드 2종을 내놓는다.

이외에 동구밭, 주식회사 알비이엔씨(브랜드명 마르헨제이), 트리플래닛 등 총 6개 업체가 기획전에 참여했다.

기획전의 모든 상품은 불필요한 포장재 소비를 줄인 쿠팡 로켓배송으로 판매된다.

쿠팡은 혁신적인 기술과 물류시스템을 통해 전통적인 이커머스 모델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현격하게 감축한 것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수 조원의 투자로 자체적인 ‘엔드 투 엔드(end-to-end)’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유 모델인 로켓배송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전통적인 이커머스에서 발생하는 환경 폐기물 및 기타 비효율을 크게 줄였다.

강한승 쿠팡 경영총괄 대표는 "친환경 로켓배송을 통해 푸른 지구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더 많은 고객들이 친환경 상품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머스크가 던진 'AI 전력 중요성'…6조 수주로 답한 두산에너빌리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12월 한 달 동안에만 6조원이 넘는 원전·에너지 관련 수주를 따내며 실적과 함께 K-원전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형 원전은 물론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까지 전력 핵심 설비 전반에서 성과를 내며 두산그룹 내 핵심 성장 계열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

2

신세계면세점, 화해와 K뷰티 기획전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면세점은 뷰티 플랫폼 화해(화해글로벌)와 함께 2월 28일까지 ‘K-뷰티 2026’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3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된 네 번째 특별전으로, 면세업계에서는 신세계면세점이 단독으로 진행 중이다. 온라인몰(국·영·중문), 명동점, 인천공항 1·2터미널점에서 만

3

SPC 쉐이크쉑,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매장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파주점’을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쉐이크쉑 파주점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1층에 총 113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매장 인테리어는 19세기 미국 도심지를 모티브로 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건축적 특징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