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고객 정보보호 혁신…"고객센터·오프라인 매장·T월드 보안 강화"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09:12:52
  • -
  • +
  • 인쇄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 운영, 사이버 피해 초기 조치부터 복구까지 토탈 케어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은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고객 접점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SKT]

우선 SK텔레콤은 통신사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를 도입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발생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고객을 지원한다.

 

기존 일반 고객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휴대폰 분실·습득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상담을 제공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상담이 필요한 고객이 사고 후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언제든 보안 지식을 갖춘 상담사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피싱·스미싱·해킹 등에 대한 즉각 차단과 긴급 조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점검·예방 서비스 안내 및 기관 신고 지원 ▲피해조사, 보상 및 사후 관리까지 피해 복구를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사이버 범죄에 노출된 고객은 언제든 SKT 고객센터(114)나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에 전화해 긴급 조치 및 추가 피해 예방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향후 고객센터 모든 상담사를 대상으로 보안 관련 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 보안 전문 상담사로 육성하고 고객의 피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안 상담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청과 긴밀히 협의해 최신 보안 위협 동향, 대응 방안 등 교육을 시행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국 2500여개 T월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전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특화된 보안 상담을 제공하는 ‘T 안심매장’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T 안심매장’에서는 경찰청, 프로파일러 등 내·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진행된 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한 T크루인 ‘T 안심지킴이’로부터 사이버 보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T 안심매장’ 마크가 부착된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SK텔레콤 보안 서비스 상담·가입, 휴대폰 보안 설정 지원 등 사이버 보안 사고 예방 서비스 ▲피싱·스미싱·해킹 등 사고 발생 시 피해 사실 확인 및 추가 피해 차단, 관련 기관 신고 안내 등 조치를 지원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고객 접점에서도 보안을 강화한다. T월드에 접속하면 통신 생활 전반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T 안심브리핑’이 제공된다. 크게 네트워크 보안, 전화 보안, 안심상담 등 3개 영역에서 보안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는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 유심보호서비스, 음성스팸 및 보이스피싱번호차단, 문자 스팸 필터링 등 ‘고객 안심 패키지’ 적용 현황을 볼 수 있다. 더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고객은 국제전화수신거부, 국제전화발신금지, 번호도용문자차단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화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스팸·피싱 의심 번호의 전화를 자동 차단하는 AI 안심 비서 에이닷 전화를 보여준다. 보안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를 소개하는 안심상담 영역에서는 ‘내 주변 T 안심매장 찾기’,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한 보안 특화 고객센터’ 등 기능 바로가기를 지원한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다중 안전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포토]나주시, 올해 46개 표창…‘혁신행정’ 전국이 인정했다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나주시는 농업·보건·문화관광·방역 등 전 분야에서 총 46개의 표창을 수상하며 현장 중심 혁신행정의 성과를 입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무원들의 헌신과 시민 협력이 만든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

[포토]나주시, 내년 국비 5403억 확보…‘미래 에너지 전략도시’ 도약 시동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나주시는 에너지 전문과학관,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등 핵심 국책사업을 포함해 내년도 정부 예산 5403억 원을 확보하며 미래 에너지 전략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굳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가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3

GTX-A 운정서 계약 해지됐던 인창개발 재낙찰...자금 문제 없나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개발 사업의 새 사업자 공모에서, 중도금 미납으로 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했던 인창개발 총수 일가가 소유한 회사가 다시 사업자로 선정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과거 유동성 문제로 사업을 멈춘 당사자가 동일 부지 개발권을 다시 확보했다는 점에서 제도적 허점과 절차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