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고객 작성서류 디지털화 전면 적용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2-28 09:14:40
  • -
  • +
  • 인쇄
대기시간 단축 등 편의성과 개인정보보호 강화

대한항공이 전자 도큐먼트 시스템(e-DOC)을 도입해 고객들이 작성하는 각종 문서 23종을 전면 디지털화했다.

전 세계 항공사 최초인 e-DOC 적용으로 이용객들은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 ▲비동반 소아 운송 신청서 ▲건강상태서약서 등 그동안 종이로 작성하던 각종 서류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지털 디바이스로 언제 어디서나 작성할 수 있게 됐다.

또 예약정보는 자동으로 반영돼 고객이 직접 작성할 내용도 줄었고, e-DOC에 기록된 연락처와 이메일은 스카이패스로 자동 업데이트 되도록 하는 등 고객 편의성도 한층 향상됐다.
 

▲사진 = 대한항공 제공

 

고객이 디지털 디바이스로 작성한 서류는 안전 서버에 저장된다. 국내외 각 지점에선 이와 같이 안전 서버에 저장된 서류 정보를 전용 단말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문서가 안전 서버에 자동 보관 및 파기 처리되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도 한층 강화되며, 신속한 고객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돼 대기시간도 대폭 줄어든다.

이승범 고객서비스부문 부사장은 "이번 e-DOC 본격 적용은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서 그동안 축적해온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토대로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고객 편의성을 한층 더 높여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대한항공은 항공사 최초로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미국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로부터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주관 코로나19 안전 등급 ‘5성 항공사’로, APEX(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의 ‘5성 항공사’로 잇따라 선정되기도 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생활건강, 세계적 권위 ‘IDEA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달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LG생활건강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딩과 패키징 부문 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 브랜딩 부문에서는 ‘더후 브랜드 북(The Whoo Brand Book)’이, 패키징 부문에서는 ‘유시몰 클래식 치실’이 각각 본상에 선정됐다. 더후 브랜드 북은 궁중

2

"롯데카드는 롯데 계열사 아냐" 해킹 사고에 롯데그룹까지 피해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가 롯데그룹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롯데카드의 대주주는 MBK파트너스로, 롯데그룹 계열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수 고객이 롯데카드를 그룹 계열사로 오인하면서 브랜드 가치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롯데는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금융·보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게 되면서, 2019

3

CJ그룹, 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사 3천억원 조기 지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결제 대금 3천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5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총 3천800여 납품업체가 혜택을 받는다. 지급은 오는 26일부터 명절 연휴 전까지 이뤄지며, 기존 지급일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