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PCAF 가입···"탄소중립 실질적 이행"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8-29 09:31:06
  • -
  • +
  • 인쇄
PCAF, 온실가스 배출을 글로벌 방법론에 따라 평가하는 국제 협회
탄소 배출량 공개 및 감축 목표 수립,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우리금융이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글로벌 방법론에 따라 평가하는 국제 협의체 PCAF에 가입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했다고 29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그룹 ESG비전 및 중장기 추진전략’을 대외 선언했다. (사진왼쪽부터) 권광석 우리은행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PCAF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금융기관의 투자 및 금융거래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공개하도록 탄소회계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민간 협의체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가입을 통해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이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그룹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에 대한 측정 뿐만 아니라, 금융거래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글로벌 기준 방법론에 따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2050년까지 그룹 자체의 탄소배출량은 물론,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의 제로(Zero)화 ▲2030년까지 ESG상품·대출·투자 및 ESG채권 발행 등 ESG금융에 100조원 지원이라는 그룹 ESG 중장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PCAF 가입을 토대로 우리금융그룹은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에 금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8월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하고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지원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사회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무신사 스탠다드, 이달 14일 상하이에 해외 1호점 공식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는 오는 14일 중국 상하이에 무신사의 첫 해외 매장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무신사는 상하이가 전 세계 젊은 층의 트렌드 발신지로 부상하고 있고, 중국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도시라는 점에 주목해 상하이를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해외 매장 오픈지로 선택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상

2

아워홈 온더고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 수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워홈은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KODAF 2025)’에서 디지털크리에이티브 디지털영상(시리즈)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온더고 캠페인은 ‘까보고서’, ‘편리함’, ‘다양함’ 등 총 3편의 시리즈 영상으로 구성되어 지난 5월 첫 공개됐다. 냉동 도시락 소비자의 핵심 니즈인 맛과 편의성, 다양성을

3

KT알파 쇼핑, ‘KT그룹 미디어투어’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알파 쇼핑이 지난 11일 ‘KT그룹 미디어투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KT그룹 미디어투어는 아이들에게 방송국 견학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디어 분야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2017년에 시작됐다. 참여 미디어 그룹사의 특성에 따라 성우, 쇼핑호스트, 아나운서, 촬영감독 등 다양한 직무경험을 할 수 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