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현충일 맞아 보훈 활동 확대…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5 09: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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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KB캐피탈·공익재단 등 계열사 동참
보훈가족·독립유공자 후손 자립 지원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KB금융그룹이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가족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자립 지원 등 다양한 보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은 현충일을 앞두고 계열사별 특성에 맞춘 보훈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와 독립운동 정신 계승에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 [이미지=KB금융그룹 제공]



KB국민은행은 최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국민은행은 2012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5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한 신규 서비스도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오는 8일 해외 거주 보훈급여 수급자를 위한 'KB보훈급여송금수표' 서비스를 출시한다. 해외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이 현지 은행 계좌 없이도 외화표시 송금수표를 통해 보훈급여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국민은행은 서비스 이용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송금수표 발급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수급자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KB캐피탈은 6·25전쟁 참전유공자를 위한 '호국 지팡이'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전국 참전유공자 2990명에게 지팡이를 전달했으며, 올해는 경북·전북·전남·광주 지역 참전유공자 816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호국 지팡이에는 참전유공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감사 메시지를 담은 인식표를 부착해 명예와 자긍심을 기릴 수 있도록 했으며,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실용성도 높였다.

KB금융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광복회와 함께 추진 중인 '명품가게(명예를 품은 가게)' 프로젝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생업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된 명품가게 시즌1에서는 8개 사업장을 지원했으며, 올해 3·1절을 계기로 시작된 시즌2에서는 점포 환경 개선과 시설 리모델링, 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했다.

KB금융공익재단은 올해 3월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 법질서와 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6년 기준 순직·공상 경찰과 해양경찰 가족 등 약 3700명에게 6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KB금융은 기억과 계승의 가치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대표 보훈 캠페인인 '대한이 살았다'는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문화 콘텐츠로 재조명해 왔다.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된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에서는 노랫말 공모전과 챌린지 등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사회 전반에서 존중받고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보훈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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