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여성의 날 맞아 '여성 고객 안심 케어' 시범 적용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3-06 09:43:15
  • -
  • +
  • 인쇄
실내 무선 품질 개선 요청 여성 고객 댁 방문 시 여성 남성 2인 1조 출동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 고객 케어’ 서비스를 서울 서대문구,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 부천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여성 고객 안심 케어는 실내 무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요청하는 여성 고객 댁 방문 시 여성과 남성 엔지니어가 2인 1조로 출동하는 서비스다. 여성 고객이 고객센터에 상담 시 상담원이 여성 엔지니어를 선호하는지 확인한 뒤 여성 고객 케어를 접수해주는 형태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KT는 여성 혼자 거주하는 고객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1인 가구 비율은 35% 수준이며, 이 중 여성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50%에 달한다.

KT는 1월부터 고객 대면 분야에서 직무 경험이 풍부하고 고객 응대 스킬이 뛰어난 여성 엔지니어를 육성해왔다. KT의 현장 네트워크 전문가와의 일대일 전담 교육을 거쳐 엔지니어링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여성 고객 안심 케어가 시범 시행되는 6개 지역은 2023년 무선 품질 개선 사례를 분석해 여성 고객 비율이 높았던 곳이다. 여성 고객 케어는 7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오택균 상무는 “KT는 다양한 고객의 입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업무에 적극 반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가톨릭중앙의료원·강북삼성병원, 의료 마이데이터 ‘특수전문기관’ 지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보건의료 분야에서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개인정보 관리 전문기관(특수전문기관)’ 지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강북삼성병원이 잇따라 특수전문기관으로 선정되며,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 분야

2

[헬스 Talk] 일조량 줄어드는 겨울, ‘계절성 우울증’ 주의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겨울철 일조량 감소와 활동량 저하는 우울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계절 변화에 따라 우울감이 반복되는 ‘계절성 우울증’은 겨울철 주의가 필요한 정신건강 문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 환자는 2020년 83만7808명에서 2024년 110만9300명으로 약 30% 이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일조

3

365mc, 자원순환 ESG 행보…아름다운가게에 4000만원 전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자원순환과 환경 교육을 결합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365mc는 지난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폐의류 업사이클링 학교 벤치 설치 및 환경교육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